Hot: steemzzangAll contentblurtkrzzanactifitphotographybnwphotographyr2cornellartblogcurationlifegamesblurttribeblurtlifeblurtgermanhitamputihblurtindiabeblurtblurtlatampowerclubHotTrendingNewDAppsjjy in blurt • 5 hours ago때가 되면사자는 새끼를 낭떠러지에서 떨어뜨려 살아남는 새끼만 기른다고 한다 밤도 그럴까 가시 안에 감추고 기른 밤톨을 남김 없이 떨어뜨린다 때가 되면 모두가 떠난다 계절도 철새도 사람도tiamo1 in blurt • 7 hours ago초승달어스름 저녁하늘에 초승달이 높이 떴다 한로라고 싸늘한 아침 안개가 해를 가리더니 저무는 하늘엔 고운 눈매로 웃어준다swan1 in blurt • 17 hours ago스완의 어느 날드디어 길놀이 패가 입장한다 오늘 무슨 일이 있다는 움직이는 광고를 하고 행사의 분위기를 띄운다 드디어 시작이다leems in blurt • yesterday대한외국인이 만든 ‘한글과자’알파벳 과자도 있는데, 한글과자가 없다는 게 도저히 믿기지 않았던 ‘대한외국 인’이 있었다. 이 둘은 지난해 한글날 수제로 만든 ‘한글과자’를 세상에 처음으 로 선보였다. 한글과자 출시 1주년인 올해 제578돌 한글날을 앞두고 주시경선 생과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 호머 헐버트박사 동상이 세워진 곳에서 만났다. 헐버트 박사가 최초의 한글…tiamo1 in blurt • yesterday담쟁이빨간 벽돌을 푸르게 뒤덮었던 담쟁이 가을이 깊어가면서 서서히 붉은 벽을 돌려준다 그 작은 몸으로 높은 벽을 오르며 세상을 내려다 보던 날을 뒤로 하고 다시 흙으로 돌아온다jjy in blurt • yesterday함께 읽는 시며칠만 피해 있으면 이 난리도 끝날테니 어서 가거라 미수가루 몇 됫박 허리춤에 차고 그믐밤 산을 넘었다 몸붙일 곳 없던 따라지에게 희끗희끗 서리가 내려 안아 본 손주는 금덩어리보다 귀했다 유아용품점에서 사온 오리 변기는 구석으로 밀려나고 500ml 우유팩이나 빈 맥주병이 변기였다 잘 생긴 고추 보는 재미에 툭하면 손주놈 소변도…swan1 in blurt • yesterday인생2막 가장 탁월한 선택수천억 주무르던 국방부 행정관이 애터미를 선택한 이유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비전을 보고 애터미를 선택하다 이제는 혈연만큼 가까워진 파트너의 성공을 위해 천 명의 오토판매사 만들기와 아프리카 지역에 선교사업을 후원하겠다는 정윤자 스타마스터의 꿈과 애터미 이야기!tiamo1 in blurt • 2 days ago몰래 몰래지나다닐 때는 보이지 않았는데 오늘은 천천히 걸으니 익어가는 감이 보인다 감이 아직 파란 색일 땐 이파리에 묻혀 몰랐지만 이젠 숨을 수가 없다 일부러 숨은 것도 몰래 몰래 자란 것도 아닌데swan1 in blurt • 2 days ago스완의 어느 날맑은 가을 날 함께 작품을 써온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시화전을 했다. 회원들은 자기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고 구경온 사람들도 멋있다고 본인들도 하고 싶다고 한다. 힘들어도 뿌듯한 하루다.jjy in blurt • 2 days ago꽃 이야기날씨가 갑자기 쌀쌀해 지면서 금방이라도 서리가 내릴 것만 캍다 메리골드가 씨를 달고 새로 피는 꽃송이들이 더 많아진다 씨앗 한 톨이라도 더 남기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사람들과는 대조적이다jjy in blurt • 3 days ago하루오늘 하루도 저물어 간다 풀벌레들도 새들도 하나 둘 집을 찾고 꽃들도 향기를 닫는 시간 사람들만 밤을 밝히며 길위에 서 있다tiamo1 in blurt • 3 days ago행복이란할머니와 손녀의 미소가 곱다 행사에서 고사리 손으로 만든 왕관을 쓰고 활짝 미소를 짓는다swan1 in blurt • 3 days ago엄마 말 잘 들으면 떡 하나 더 생긴다-최하나SRM제가 20대에 희귀질환을 앓아 돈도 못 벌고 친구들도 못 만나고 하고 싶은 거 못하고 살다 보니 현실이 보였습니다. 돈은 중요하고 건강은 지키려고 해서 지켜지는 게 아니구나... 어떻게 해야 잘 사는 건가요? 원래 그런 거야. 인생은 그런 거야. 엄마가 맛있는 팥칼국수 먹으러 가자는 말에 알겠어 하고 갔던 곳이 엄마 말 잘 들으면 떡…tiamo1 in blurt • 4 days ago같은 가지에 태어나도한 부모 밑에 태어나도 형이 있고 아우가 있듯이 한 가지에 태어난 나뭇잎이라 해도 단풍드는 차례는 다르다 태어난 순서도 아니고 욕심 많은 새처럼 모이를 더 먹지 않아도 파란잎 빨간잎이 사이사이 달려있다jjy in blurt • 4 days ago함께 읽는 시등받이에 등을 붙이고 앉아 창밖으로 배웅을 하며 그래, 잘가! 입모양으로 듣는 인사는 다시 만나는 일이 없겠지라는 의미를 덧 씌우는 피복제였다 늦가을 아침 온 몸의 솜털이 일어서는 쓸쓸함을 두고 기차는 터널속으로 꼬리를 감추었다 가을이 가고 구석진 마음까지 헐어내는 겨울도 가고 눈 녹은 침목 사이로 아지랑이처럼 새싹이 올라오고…swan1 in blurt • 4 days ago스완의 어느 날텃밭에서 고추를 따 밭머리에서 말리고 있다 파란 하늘을 먹고 빨갛게 익은 고추 가을볕을 머금고 새들새들 물기를 날린다 가을도 바람결에 물기를 걷는다tiamo1 in blurt • 5 days ago강아지풀가을 들길에서 만나는 재롱둥이 나만 보면 멀리서부터 꼬리를 치며 반겨준다. 이름도 예쁜 가만히 보면 옛날 집에서 키우던 누렁이 흰둥이를 닮았다. 식구들만 보면 좋아서 꼬리를 흔들고 반기던 그 순하디 순한 강아지들 요즘 강아지처럼 위해주지도 못했는데 이제와서 생각하면 참 불쌍하게 살다 갔다. 강아지 풀만 보면 나도 모르게…jjy in blurt • 5 days ago꽃 이야기아직 여름이 남아 있는 들길에 서서 가을을 기다리는 꽃 이토록 보는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보랏빛이 또 있을까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은 보랏빛 벌개미취 앞에서 꽃보다 더 흔들린다 몇 번을 보아도 아득한 소녀감성을 들추고 마는 꽃이 새벽 강가에서 떨고 있다.swan1 in blurt • 5 days ago아 됐고! 3년만 기다리시라니깐요이론적으로 애터미를 해석하면 너무 어렵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능력을 너무 잘 알아요. 나는 스펙 없고 명단 별로 없고 나이도 그렇고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고 여러 가지 성공 못할 이유를 내 스스로가 너무 많이 알고 있다라는 거예요. 그런 사람들이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하면서 많은 성공자들이 그 뒤에 항상 붙이는 말이 시스템에…tiamo1 in blurt • 6 days ago놀랬잖아잠자리 한 마리가 자동차에 내려앉다 사동을 켜는 소리에 놀라 날아가다 주저앉는다 놀란 잠자리 눈이 더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