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blurtsgghite in blurt • 10 months ago공팜 김치 재배공팜으로 김치를 재배해 보기로 했다. 전라도식 맛있는 김치가 1킬로 온다고 한다. 전라도 김치가 젓갈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있지만 나는 왠만한 김치는 다 좋아해서 괜찮다. 상주에 귀농했을 때는 김치를 잘 담아 먹었는데, 제주에 와서는 좀 안 담아 먹는 편이다. 절대적으로 고추가루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진다. 아무래도 시골에 있을 때 우리가 농사지어…gghite in blurt • 10 months ago비비비…오늘 하루종일 하늘이 우중충하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예보를 보니 이번주 내내 비가 오려나 보다. 기분이 좋지 않은데, 날씨가 이러니 더 쳐진다. 자꾸 봄을 기다리게 된다.gghite in blurt • 10 months ago구운계란올팜에 애벌레가 생겨 그만두고 공팜으로 옮겼다. 계란을 수확해보고 싶어서 열심히 계란을 키웠다. 올팜에서 계란을 수확하는 지인들 말에 의하면 꽤 좋은 계란이 20개 정도 온다고 했다. 한달만에 계란을 다 키워 수확을 했다. 30개란다. 우와~ 그리고 택배로 온 계란을 보니 구운 계란이다. 난 구운 계란을 좋아하지 않는다. 버젓히 구운…gghite in blurt • 10 months ago모두가 늙었지만 아무도 죽지 않는다 / 오쿠 신야우리 나라보다 일찍 초고령사회가 된 일본 사람이 쓴 책이다. 내가 알기론 우리나라도 2025년이면 노인 인구가 25퍼센트에 달하는 초고령 사회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사회 모두가 늙어감과 죽음에 대해 함께 고민해야 하는 이유이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우리는 늙지만 죽지 않는 시대에 살고 았다. 책 내용은 이미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gghite in blurt • 10 months ago아베베제주시 동문시장 근처에 있는 아베베 베이커리에 다녀왔다. 여긴 관광객에게 아주 인기가 많은 곳이다. 항상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다양한 빵? 도넛?을 파는데, 안에 팥과 크림이 잔뜩 들어있다. 그래도 많이 달지 않아 한자리에서 두개 정도는 먹을 수 있을 정도이다. 제주도 각지역에서 나는 특산물을 이용해 종류도 다양하다.…gghite in blurt • 10 months ago내일의 기억 / 오기와라 히로시‘공중그네’와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가 둘다 일본 작가의 작품이다. 처음에는 두 작품이 같은 사람의 작품인 줄 알았다. 아무튼 둘 다 재미있게 읽어서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을 빌려왔다. 내용이 어떤 건지는 전혀 모르고. 알츠하이머는 단순히 기억만 읽게 되는 병이 아니다. 인격마저 상실하는 병이다. 매우 무서운 말이다. 알츠하이머에…gghite in blurt • 10 months ago중독인생 / 강철원 외내가 자주 가는 우당도서관에도 한라도서관에도 이 책이 없었다. 제주도에 있는 대부분의 도서관은 서로 교환 대출이 가능하다. 그래서 우당도서관에서 대출했어도 한라도서관에 반납할 수 있다. 이런 점이 매우 편리하다. 이번에 읽고 싶은 책이 전에 간 도서관에 없어서 다른 도서관으로 편하게 가도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제주도서관’은 교육청에 속한…gghite in blurt • 10 months ago조리흄 교육-2두번째날 조리흄 교육에서 만든 것이다. 안동찜닭도 커다란 솥에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걸 오븐에서 만드니까 맛이 잘 나왔다. 교육 프로그램에 없었지만, 교육을 담당하신 교수님이 티비 프로그램인 ‘편스토랑’에서 봤다면서 ‘닭전’ 만드는 것도 알려 주었다. 간단히 술안주로 어울린다며… 어? 우린 학교 급식 종사자들인데?ㅋㅋ 김치전을…gghite in blurt • 11 months ago조리흄 교육-1급식실 종사자들이 폐암이나 폐결절이라는 병에 시달리고 있다는 뉴스가 자주 나온다. 작년부터 급식실 종사자들의 폐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폐씨티도 찍어 건강상태를 확인하기도 했다. 우리 급실식에서는 아직 이상현상은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아무래도 자주 뉴스에 나오니 걱정은 된다. 제주도 교육청에서는 지난 방학부터 조리실에서 음식을 만들 때 가능하면…gghite in blurt • 11 months ago나모나모제주도 북쪽에 있는 해안도로에는 멋진 카페가 참 많다. 특히 최근에는 대형 카페가 우후죽순식으로 생겨나고 있다. 아마 스타벅스도 2개나 있을껄? 나는 이 해안도로에서 저 무지개색 경계석이 참 마음에 든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사진으로 찍어두면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온다.ㅋ 지인의 동생이 여기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고 해서…gghite in blurt • 11 months ago엑셀공부방학이 되면 교육청에서 학교 근무자들을 위한 컴퓨터 강좌를 한다. 스마트폰, 한글, 엑셀 등 다양한 수업이 있다. 작년에도 신청을 했었는데, 신청자가 많아서 교육을 받지 못했었다. 이번 방학 전에 신청을 했는데, 이번에는 선정이 되었다. 전에 ITQ자격증을 취득했었다. 취업 전에 시간도 많고 해서 집에서 독학으로 한달 공부하고 한글, 엑셀…gghite in blurt • 11 months ago우클렐레유투브로 우클렐레를 배워보고 있다. 울퉁불퉁 멋진 몸매에 빨간 옷을 입고 새콤달콤 향내 풍기는 멋쟁이 토마토(토마토) 나는야 쥬스될거야 나는야 케찹될거야 나는야 춤을 출거야 뽑내는 토마토(토마토) 동요라고 하기에는 약간 엽기적인 토마토란 노래를 연습햇다. 아주 기초적이어서 쉬웠다. 오, 재밌는 걸~ 조개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gghite in blurt • 11 months ago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 오기와라 히로시또다른 일본 작가의 글을 읽어 보았다. 단편소설집이라서 짤막짤막한 글이었다. 나는 어둠을 네모나게 도려낸 텔레비전 화면 속의 네 살이었던 스즈네에게 말한다. 아마도 이 작가는 순간을 감각적으로 포착하는 데 남다른 소질이 있어 보인다. 상상 속의 나는 현실의 나보다 이해심이 많다. 맞다. 우리가 상상을 하고 있을 때는 세상 이해심…gghite in blurt • 11 months ago망원동 브라더스 / 김호연한국소설이 좋다. 김호연이 좋다. 캐릭터를 아주 잘 잡은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같이 살면 상대방의 감정상태에 기분이 좌우될 수밖에 없는가 보다. 그렇더라구… 가난하단 건 허기를 쉽게 느끼는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허기… 느끼진 않는 편이다. 그렇다고 부자도 아니다.ㅋ 새로운 것 없는 세상과 새로울 것 없는 삶을…gghite in blurt • 11 months ago여권기존에 가지고 있던 여권이 만기가 되었다. 인터넷으로 새로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제약이 많은 사진에서 통과가 되질 않았다. 먼저 여권사진을 찍어주는 사진관에 가서 여권사진을 찍었다. 6장인지 만들어주는데 25,000원이었다. 아마도 비싸다는 항의가 많은지, 사진관 한 귀퉁이에 “비싸다 하지 말라, 인건비도 오르고, 임대료도 오르고…gghite in blurt • 11 months ago프로젝트064레스토랑 이름이 특이하다. 064는 제주도 지역번호이다. 아무튼 이 레스토랑이 핫하다고 해서 지인들과 들려봤다. 점심 시간에 줄을 서서 먹는 집이다. 오픈하자마자 갔는데도 하마터면 줄을 설 뻔했다. 소고기버섯크림 리조또 알리오올리오와 라구파스타 시그니처 메뉴인 라구파스타는 토마토 파스타이다. 적당히 맛이 괜찮았다. 입소문이 난…gghite in blurt • 11 months ago우당도서관내가 주로 가는 우당도서관이 2023년 8월부터 12월까지 리모델링을 했다. 그래서 그 기간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갈 수 없었다.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도서관이고 책도 제주도에 있는 어느 도서관보다 많은 도서관이었다. 그래서 좀 불편했었다. 새해가 되면서 재개관을 했다. 이렇게 로비가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 벽면을 푸른 식물로 뒤덮어…gghite in blurt • 11 months ago모두가 세상을 똑같이 살지는 않아 / 장폴 뒤부아프랑스 소설가의 작품이다. 역시 첫 페이지, 두번째 페이지 아무리 읽어도 모르겠다. 와닿지 않는 사람이름, 태어나 처음 들어보는 지형, 지물… 그래도 꾹 참고 읽어 볼 생각이다. 절대로 포기하지 않기로!!! 그럴 때면 우리는 모든 속박에서 풀려나 시간 속을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 들었다. 비로소 우리 삶의 온전한 주인이 된 것 같았고, 아무…gghite in blurt • 11 months ago진짜 아픈 사람 맞습니다 / 최세진교도소의 청년의사 이야기라… 아주 흥미로운 소재이다. 게다가 제목도 호기심이 생긴다. 교정시설 소속 의사가 진료를 보는 경우라면 진료비나 약값이 따로 들지 않는다. 모두 국가가 세금으로 지원한다. 이에 대해 교도소 바깥에도 돈이 없어 병원에 못 가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는데, 범죄자를 ‘공짜로’ 치료해주는 게 맞냐는 여론도 거세다. 범죄 피해자나…gghite in blurt • 11 months ago공중 그네 / 오쿠다 히데오소설을 의식적으로 아주 많이 읽어보기로 했다. 이 소설에는 신경정신과 의사 이라부 이치로의 병원을 찾는 다양한 증상의 환자가 나온다. 뾰족한 것에 강박이 있어 두려움에 떠는 조폭 중간 보스, 평생을 해오던 공중 그네 타기를 점점 못하게 된 자신을 인지하지 못하는 곡예사, 성실해야 한다는 강박에 자신의 성격을 죽이고 사는 의사 등 다양한 증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