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blurtsepitt925 in runearth • 19 hours ago[러너쓰(Runearth)] 즐거운 일상새벽에 달리고 쓰레기를 줍는 게 일상이 되고 있다. 작은 노력이 차곡차곡 쌓이는 걸 느낀다. 2년 반 전 처음 달릴 때까지만 해도 속도는 5분 30초 대였고 3km를 달리는 게 고작이었다. 조금씩 달리는 시간을 늘리고, 달리는 속도를 높이다 보니 어느새 여기까지 왔다. 내년 봄, 동아마라톤에서는 SUB3을 달성하기 위해 달리고 있다. 꼭 성공하면…epitt925 in runearth • yesterday[러너쓰(Runearth)] 꾸준함의 힘오늘부터 길에 떨어진 행운 1,000개 줍기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매이저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오타니선수는 야구장에 떨어진 쓰레기를 운이라고 표현했다. 그것을 주움으로써 타인이 흘린 운을 자신이 가져간다는 것이다. 나도 길에 떨어진 행운들을 부지런히 줍고 있는데, 1,000개를 주우면 얼마나 변화가 있을지 나아가 10,000개를 주우면…epitt925 in runearth • 3 days ago[러너쓰(Runearth)] 오랜만에 우중런~!!이제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우중런이 힘들다. 약간 감기기운도 있는 거 같아서 짧게 달리고 마무리 했다. 어두웠던 공기가 걷히고 날이 밝아 온다. 비도 그친 거 같다. 조금 늦게 뛸 걸...ㅎㅎㅎepitt925 in runearth • 3 days ago[러너쓰(Runearth)] 봉다리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쓰레기를 주우려고 봉다리를 챙겨나왔다. 확실히 편하다!! 진작 봉다리 하나 챙기고 나갈 걸!!! 쓰레기 줍기도 편하고 더 많이 담을 수 있어 기분이 더 좋았다. 집으로 가져와 분리수거까지 마무리 했다. 마침 오늘 아파트에 분리수거 하는 날이니 깨끗히 정리해야겠다. ^^epitt925 in runearth • 5 days ago[러너쓰(Runearth)] 깨끗?!오늘 아파트 단지를 세바퀴나 돌았는데 쓰레기가 그닥 많이 보이지 않는다. 놀이터 근처에서 발견한 붕어빵 봉투와 정체를 알 수 없는 봉지 끄트머리, 그리고 아이들이 가지고 놀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카드만 두 장 발견했다. 새벽에 환경미화원 분들과 경비원 분들께서 쓰레기를 한 번 치우신 건지 깨끗한 환경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수준이 쭉 이어지면 좋겠다. ^^epitt925 in runearth • 5 days ago[러너쓰(Runearth)] 희망참 신기한 게 나와 아내님은 미니멀을 추구하고 있고 정말 필요한 물건 외에는 구매하지 않는다. 장을 보더라도 필요한 것만 사고 냉장고는 언제나 반 이상이 비어있다. 아이들 장난감이라곤 어린이 집이나 학교에서 받아온 교구와 레고가 전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주 분리수거 날이 되면 왜 이렇게 버릴 게 많은지 모르겠다. 요즘 달리기를 마치고 쿨링타임을…epitt925 in runearth • 6 days ago[러너쓰(Runearth)] 그런 생각회사를 다니고 있다 가정하고 가족 중 한 명이 아픈 상황일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가 아프다면 아내가 돌볼 수는 있지만 나머지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기 힘들 테다. 만약 아내가 아프다면 내가 아내와 아이들 모두를 돌봐야 한다. 그때 휴가나 연차를 쓰면서 계속 빠진다면 회사는 달갑게 받아들일까?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전적으로 내 입장을 이해하고…epitt925 in runearth • 7 days ago[러너쓰(Runearth)] 부상 조심어제 삼형제를 데리고 과천과학관에 다녀왔다. 바로 옆이 서울대공원인 줄 몰랐다.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서야 그곳이 그곳인 줄 알았다. 과천과학관은 실내와 실외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엄청나게 넓었다. 네 시간 정도 돌아다녔지만 마감시간까지 못 가본 곳이 많았다. 다음에 한 번 더 가기로 했다. 어제 부지런히 놀아서 그런지 피로가 쌓였다. 오늘은 느긋하게…epitt925 in runearth • 8 days ago[러너쓰(Runearth)] 고프로오랫동안 방치하던 고프로를 꺼냈다. 출시 된지 벌써 4년이 지나 이제는 중고가 된 제품이지만 잘 작동되서 다행이다. 베터리가 40%가 남으면 방전되었다며 자꾸 꺼지는 것만 빼면 나름 양호 ㅋㅋㅋㅋ 달릴 때 영상을 찍는 것 외에도 중간중간 쓰임이 있을 거 같다. 자주 애용해야겠다. 회사를 쉰지 일주일이 지났다. 시간이 참 빨리 간다는 생각이 든다.…epitt925 in runearth • 9 days ago[러너쓰(Runearth)] 금주가 필요해이번주만 벌써 몇 번째 술자리인지;;; 술을 마시면 취침시간이 늦어지고, 잠을 뒤척이고, 새벽에 일어나 달리지 못하고, 숙취에 헤롱거리는 등 부정적인 영향이 많네요. 물론 술자리는 좋았지만 말이죠... ㅎㅎ 오늘부터 한 달 간 금주에 들어가야겠습니다. 당분간 몸을 회복하고 루틴을 되찾는 것에 집중해야겠어요! 불금 보내세요~!!epitt925 in runearth • 12 days ago[러너쓰(Runearth)] 좋은 분들어제 스테픈 모임(인지 스팀잇 모임인지 분간이 잘 안 가는) 이 있었다.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정말 즐거웠다.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다 해소되는 느낌이었다.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원하는 장소에 내가 원하는 사람과 함께 보낼 수 있는 행복 정말 공감되는 말이다. 앞으로 이런 생활을 할 수 있게 부지런히…epitt925 in runearth • 13 days ago[러너쓰(Runearth)] 이건 좀...신발에 넣어 형태를 보존하는 종이까지 냅다 버리고 가신 분!! 덕분에 쓰레기를 편하게 들고 왔어요! 하지만 다음에는 이러지 마세요.epitt925 in runearth • 14 days ago[러너쓰(Runearth)] JTBC마라톤우리나라만 보았을 때 3대 마라톤은 조선, JTBC(중앙), 동아 마라톤이다. 언론의 힘이 큰 건지 어쩌다보니 이렇게 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쩄든 세 개 마라톤이 가장 크고 각각 춘천, 서울, 서울에서 마라톤이 진행된다. 요즘에는 참가 신청하는 것도 운에 맡겨야 할 정도로 인기가 좋아 시작하자마자 매진이 된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대회가 있기…epitt925 in runearth • 15 days ago[러너쓰(Runearth)] 마무리어제 일과 인수인계를 마무리 했다. 일반적으로 마지막 날은 오전에 대충 일을 마무리 하고 오후에 사람들과 인사를 한 뒤 일찍 마치는데 나는 그러지 않았다. 조금이라도 더 온전히 일을 넘겨주고 싶었고 혹여나 나 때문에 일이 안 된다는 말을 듣기 싫었다. 물론 내가 나가면 내탓을 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적어도 나 스스로 그런 생각을 가지고 회사를 나가기…epitt925 in kissteemkr • 16 days ago[러너쓰(Runearth) + 키스팀 이벤트 줍닝] 책갈피오늘 새벽도 변함없이 달리기를 시작하러 나가야 하는데, 어제 밤 미쳐 개기 못한 빨래가 눈에 밟힌다. 폰으로 라이트를 켜고 잠을 깰 겸 빨래를 갠다. 잠 귀 밝은 아내님이 깨더니 괜찮으니 그냥 달리고 오라고 한다. 아이들 옷 몇 개만 남기고 빨래를 갠 후 조심히 방을 빠져 나왔다. 아이들이 잘 자고 있는지 확인하려고 아이들 방문을 열었는데 한기가…epitt925 in diary • 18 days ago지침왜 이렇게 지치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일을 하면서 즐거웠고, 새로운 사실을 배움에 감사하고, 꾸준히 노력하면서 성장하는 게 좋았는데 이제는 그만둘 날짜만 세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비록 몸과 마음은 지쳤지만 진심으로 우리 조직과 회사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잘 정리해 드리고 가야겠어요. 오늘 하루도 파이팅입니다!epitt925 in kissteemkr • 18 days ago[러너쓰(Runearth) + 키스팀 이벤트 줍닝] 미안해요아이들이 단어공부를 할 때 쓰는 조그만한 크기의 단어장이 있다. 오늘 쓰레기를 줍는데 단어장 조각이 떨어져 있었다. 공교롭게도 단어는 '미안해요'였다. 사방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보면서 지구에게, 우리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더 소중히 대하지 못해 미안해요. 더 좋은 환경을 물려주지 못해 미안해요. 쓰레기를 더 줍지 못해 미안해요......epitt925 in kissteemkr • 20 days ago[러너쓰(Runearth) + 키스팀 이벤트 줍닝] 권선징악확실히 밝고 건강하게, 긍정적이고 착하게 살아야 하는 거 같다. 착한 사람에게는 언젠가 복이 되는 일이 생긴다. 변하지 않는 세상의 이치. 고전에서 누누이 강조하는 이유가 있다. 회사 일을 잘 마무리하고 조금 더 착하게 살아야겠다. 부모를 보며 자라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epitt925 in runearth • 20 days agorunearth우리 가족은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다. 애초에 길거리에서 쓰레기를 만들만한 것을 들고 다니지 않는다. 혹여나 쓰레기가 생기면 가까운 쓰레기통을 찾아서 직접 넣는다. 4살 먹은 셋째도 자연스럽게 하는 일이다. 거리에 굴러다니는 쓰레기를 볼 때면 이걸 버리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버릴까? 하는 의문이 든다. 우리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교육을…epitt925 in runearth • 21 days agorunearth일반적으로 거리에서 가끔 접하는 쓰레기들은 크기가 작다. 조금 커봐야 아이들이 먹고 버린 과자 봉지인데, 오늘은 유난히 큰 쓰레기들이 거리에 많이 떨어져 있었다. 눈에 쉽게 띄고 분리수거가 가능한 것들이라 냉큼 주웠다. 비닐은 비닐로 종이는 종이로 테이프는 일반쓰레기로 분리해서 버렸다. 특정 공간에 담배꽁초가 많아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 흡연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