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침부터 매우 기분이 좋았다. 일찍 출근해서 잠깐 명상을 하기위해 유튜브 접속을 했는데 댓글알림이 떠있었다. 확인해 보니 선생님으로 추정되는 한 분이 초등1학년생 원격수업자료로 우리 동화를 사용해도 되는지 문의를 남겨놨었다. 학생 수업자료라니!!! 정말 기뻐서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우리 동화가 누구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기뻤다.
그리고 우리의 동화를 교육자료로 사용하기 위해 사전에 문의를 해주신 그 선생님께 정말 감사했다. 솔직히 아무렇게나 사용해도 모를텐데 혹시나 내 기분이 상하거나 저작권 때문에 문제가 될 것 같아 문의를 남긴다고 하셨다. 아직 우리 동화가 유명한 것도 아니고 그럴만한 가치가 부족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선생님의 말 한 마디에 가치가 상승하는 기분이 들었다. 요즘 약간 나태해진 부분이 있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동화를 만들어야겠다.
언제나 나에게 영감과 깨달음을 주는 아이들에게 감사합니다.
함께 동화를 만드는 아내에게 감사합니다.
교육자료로 활용해 주시는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동화를 봐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주변 모든 자연과 에너지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
축하드려요.
두분의 진심이 통했나봅니다.
그렇게 시작해서 독자가 늘어갑니다.
유명작가 보다 좋은 작가가 되어주세요.
이제 시작입니다~^^
좋은일이 많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