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blurtspowerego in blurt • 22 hours ago[블러트 #1550] 봄내음겨울이 깊어질 수록 봄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달래간장과 구운김만 있으면 밥한그릇 뚝딱입니다! 제가 어릴 땐 달래간장 같은(?) 어른들이 먹는 음식(?)은 안먹었는데 저희 아이들은 달래와 냉이를 먼저 찾습니다. 달래간장도 그렇게 해서 하게 된 거구요. 봄이 오기 전에 살부터 찌겠네요. ㅎpowerego in blurt • 2 days ago[블러트 #1549] 서귀포에서 눈 구경하기어제 퇴근시간 거의 다 되어 가는 오후 5시 경 아이들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기 넘어서 아이들과 아내랑 눈이 온다고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얼마전 육지에서는 눈이 많이 내려서 고생들을 좀 하셨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제주는 특히 서귀포에서는 눈이 잘 오지 않는다 하더라구요. 온다해도 금방 녹고, 쌓이는 일이 없다 하더라구요. 어제도…powerego in blurt • 3 days ago[블러트 #1548] 사랑의 롤케이크 나눔행사어제는 서귀포시청에 다녀왔습니다. 서귀포시 소속의 제과제빵업체 사장님들께서 10년째 선행을 베풀고 계신데요. 사랑의 롤케이크 나눔행사라고 서귀포시 소속 사회복지 시설들에게 롤케이크를 만들어서 나눠주는 행사입니다. 나눔을 실천하시는 분들도 너무 감사하지만, 감사의 인사말씀을 전하는 서귀포시장님이 어릴적 힘들었던 시절이 생각이 난다면서…powerego in blurt • 4 days ago[블러트 #1547] 매난국죽둘째가 학교에서 작은 병풍을 만들었다고 보여줍니다. 사진을 찍고 포스팅을 하려면 제목을 매난국죽으로 하라고 합니다. ㅋㅋ 매난국죽이라는 단어를 아는 것도 신기하고, 병풍이 뭔지를 아는 것도 신기하긴 합니다. ^^ 매난국죽이라하면 저는 사군자보다 70년대 후반에 태어난 일란성 4쌍둥이가 생각나더라구요. ㅎpowerego in blurt • 5 days ago[블러트 #1546] 추억공유아내랑 오랜만에 저녁 먹고 산책을 나왔습니다. 걷다보니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를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교문이 열려 있어서 들어갔는데 운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도 보이고, 지역주민들도 보이네요. 어릴적 제가 다니던 학교의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트랙도 있고 시설은 훨씬 좋아졌지만요. 제주에 내려오기 전에 아이들이 다니던 학교는 하교 후에는…powerego in blurt • 6 days ago[블러트 #1545] 제주맛집 - 인스밀 베이커리지난주 모슬포에 갔을 때 갔던 갔던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하고 찾아가긴 했는데 이곳이 카페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입구도 좀 허름(?) 했습니다. 그런데 입구만이 아니라 안에도... 여기 컨셉은 헛간인가 싶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창고에 카페를 차렸구나 싶었는데 나름 정말 컨셉이었습니다. 그런데…powerego in blurt • 7 days ago[블러트 #1544] 동치미한달전에 깍두기를 담궜는데 중간에 사골을 했더니 어느새 벌써 다 먹어버렸더라구요. 조금 남았다고 아껴먹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번주말에 좀 더 해야 겠다는 생각에 어제는 점심시간에 걸어서 하나로 마트에 갔습니다. 무 서너개만 사야지 했었는데 장을 보다보니.. 무만 6개를 담고 있는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ㅋㅋ 안되겠다 싶어서 아내에게 전화를…powerego in blurt • 8 days ago[블러트 #1543] 또귤열흘전에 직장동료로부터 14kg 정도의 귤을 받아와서 아내가 쥬스를 만들었다는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3일 정도 후에 또 귤을 받아왔었습니다. 타이백 방식으로 재배를 해서 당도가 아주 높아서 쥬스를 만들기보다는 그냥 먹거나 잼을 만들면 좋다는 조언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냉장고에 두고 매일 마다 먹고 있죠. 그런데 오늘 퇴근 무렵 또…powerego in blurt • 9 days ago[블러트 #1542] 둘째가 만든 소고기 팽이버섯말이오늘 저녁은 둘째가 준비를 했습니다. 밥도 메인 반찬도.. 엄마는 찌게와 김치만 꺼냈습니다. ㅎ 먹을 땐 몰랐는데 이중에 어떤 것을 자기가 만들었냐고 묻더라구요. 제일 작은 것을 골랐더니 웃으면서 전부 둘째가 만들었다고 하네요. 고기에 간을 하고 팽이버섯과 깻잎을 감싸는 것부터 찜기에 찌는 것 그리고 시간에 맞춰서 꺼내는 것 까지…powerego in blurt • 10 days ago[블러트 #1541] 보목하수처리장제가 자주 걷는 산책코스에 하수처리장이 있습니다. 보통은 하수처리장이라면 지역의 혐오시설로 구분되어 있을텐데요. 이곳은 워낙 잘 되어 있어서 혐오시설이라기 보다는 지역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산책코스입니다.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들도 있구요. 지금은 꽁봉오리 뿐이지만, 한달정도 뒤면 만개할 동백꽃이 기대가 될…powerego in blurt • 11 days ago[블러트 #1540] 바닷가 레일양식장이 있는 바닷가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아마도 거둬들인 양식물들을 이동하기 편리하게 만든 레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밀물과 썰물을 고려해서 상당히 길게 만들었습니다. 철길도 마찬가지지만 이렇게 바닷물 속까지 이어진 레일을 보고 있노라면 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노고만이 아니라 우리의 인생길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도 드네요.powerego in blurt • 12 days ago[블러트 #1539] 서림연대지난주말 모슬포를 갔다가 지나가는 길에 이게 뭐지? 하면서 차를 세웠습니다. 최근에 돌을 쌓아서 만든 것 같지는 않고 역사적 유물인 듯해서 둘째랑 내려서 가까이 가보았습니다. 언제 만들었는지는 나와있지는 않은데 용도가 정치, 군사적으로 긴급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만든 봉수대 같은 것이라 하네요. 울타리가 딱히 있지 않는 것으로…powerego in blurt • 13 days ago[블러트 #1538] 겨울엔 방어죠! ㅎ모슬포에 가면 방어축제의 거리가 있습니다. 겨울철 방어가 제철이라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전에도 두어번 간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는 목적지가 마라도랑 송악산둘레길이었고 간김에 식당에 가서 점심정식으로 주문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목적이 방어를 먹기 위함이었습니다. ㅎ 아이들이 회를 너무 좋아하긴 하지만 보통은 광어만 찾았거든요. 오늘에서야…powerego in blurt • 14 days ago[블러트 #1537] 크리스마스 준비올해도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밖에 나무들을 보면 초록초록 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안납니다. ㅎ 그래도 한달동안에는 집에서 만큼은 크리스마스 입니다. ^^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입니다! ^^powerego in blurt • 15 days ago[블러트 #1536] 지금 서귀포는요~지금 육지는 한겨울이죠? 지난주에는 눈도 많이 왔구요. 그런데 말입니다. 제주는요. 아니 제주랑 서귀포는 또 다르니.. 서귀포는요~ 아직 낙엽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ㅎ 원래 낙엽이 떨어지지 않는 나무들이 많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 사진들은 12월 서귀포에 피어있는 꽃들입니다. 오늘은 출근길에 철쭉도…powerego in blurt • 16 days ago[블러트 #1535] 교통사고 결과지난 10월 말 퇴근길에 작은(?) 접촉사고가 났었습니다. 상대방이 무리하게 신호와 차선을 어기고 제차를 뒤에서 박았는데 그리고 보험회사 직원도 뒷차가 잘못했다고 했는데 끝까지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보험회사의 권유로 경찰서에 신고를 했었습니다. 경찰서에서는 상대방이 국과수에 조사를 의뢰했다 하더라구요. 아무튼 결과가 오늘…powerego in blurt • 17 days ago[블러트 #1534] 김자반 홈파티일주일전부터 첫째가 오늘을 기다렸습니다. 오늘은 김자반 홈파티의 날이라고 하면서요. 우선 김자반이라는 것은 첫째네 반의 별칭 입니다. 6학년 7반이 아니라 6학년 김자반이구요. 오늘은 선생님이 사비를 털어서 아이들에게 피자파티를 해주면서 아이들과 과자파티를 열어주셨더라구요. 오늘 하루는 공부는 하나도 하지 않았고, 각자 먹을 것을 가지고…powerego in blurt • 18 days ago[블러트 #1533] 귤2어제 받아 온 귤을 아내가 쥬스를 만들고 오래 먹을 수 있도록 껍질을 벗겨서 냉동실에 보관해 놨다고 하면서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오래 먹기 위함인데... 왠지 더 빨리 먹을 것 같은 기분입니다. ㅎpowerego in blurt • 19 days ago[블러트 #1532] 귤많이는 아니구요. 요즘 일주일에 한번씩은 이렇게 귤을 받아 옵니다. 직원들 중에 상당수가 귤농사를 겸업하거나 귤농사까지는 아니어도 마당에 귤나무 몇그루가 있는데 몇그루라고 하더라도 가족들이 먹기에도 너무 많아서 이렇게 나눔을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오늘 또 받아왔습니다. ㅎ 14kg 이네요. 양이 많아서 걱정을 해주시면서 귤을…powerego in blurt • 20 days ago[블러트 #1531] 외돌개어제도 종일 출근을 하고 오늘도 오전에 잠시 회사에 다녀왔네요. 그래서 오후엔 좀 쉬다가 집에만 있을 수 없어서 늦은 오후 집을 나섰습니다. 집에서 멀지 않아서 한번 가본다 가본다 했던 곳을 다녀왔습니다. 외돌개 입니다. 그런데 이 외돌개라는 곳이 노을 맛집인가 봅니다. 이십여명의 사람들이 해지는 광경을 눈으로 마음으로 그리고 사진으로 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