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t, 소 잃고 외양간 고칠라

in kr •  4 years ago  (edited)

크리스마스 애프터(12/26) 아침 일찍 일어나 블친들에게 감사의 인사하러 작은 파워나마 보팅을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런 경험 처음... 당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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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잖이 당황했습니다.

보팅때문에 blurt가 소진돼서 더이상 보팅을 할수 없다니요?

메시지를 읽어보면 spam 때문에 fee를 부과한 것이라는데...

제가 블친들에 보팅하는 것이 SPAM과 무슨 상관인지는 더더욱 이해가 안됩니다.

스팸이 무서워 일반 유저들은 보이지 않는 blurt

요즘 블러트를 보면 ideal한 블록체인 소사이어티를 만드는데 너무 집착하는 것 같습니다.

스티밋이나 하이브를 떠나 제3 체인을 만들었으니 그 의지가 당연히 강할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래서 스팸(스팸을 포함한 모든 어뷰즈를 의미함)을 강력하게 억제하려고 갖은 수단을 모두 동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모든 유저들을 잠재적인 스패머로 간주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냐면,

아무런 공지나 설명 없이 모든 포스팅, 보팅에 들어가는 fee가 껑충했기 때문입니다

체감상으로 10배 가까이 오른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저와 소통을 무시하는 Blurt

이런 와중에 블러트는 아무런 공지나 설명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증인들 사이에 투표로 결정된 사항을 왜 공지를 해야하느냐라는 입장입니다.

내돈 주고 구입한 블러트가 이유도 모르고 10(체감상)배 가까이 소진되는데 아무런 이유를 모르니 얼마나 기분이 나쁜지 모릅니다. 아마 이렇게 기분이 나쁜건 저뿐만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술 더떠서, "증인들 사이에 투표로 결정된 사항을 왜 공지를 해야하느냐"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너무나 어이가 없어서... 이것이 블러트 재단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마치 은행에서 거래수수료를 10배 올렸는데 고객들한테는 아무런 공지를 안하다가, 고객이 따지니 "고갱님, 왜 우리 은행이 고갱님한테 공지를 드려야죠? 그건 우리 이사회 결정사항인데요. 고갱님은 이사회 결정사항을 따라 수수수료를 10배 올려 지불하셔야 합니다. 고갱님~"이라고 말하는 거라 똑같습니다.

설립자인 @jacobgadikian님, @megadrive님, 이에 대한 공지와 설명을 pinned posting으로 올리고 유저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바랍니다

유저들이 blurt에 대하여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똑바로 인지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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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years ago  ·  

분별은 분별을 낳고 악을 응징하는 선은 결코 더이상 선이 아닙니다. 이놈은 이래서 안돼 저놈은 저래서 안돼 하다보면 남는건 똑똑한 본인 혼자 남으면 그게 과연 옳은것인가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잇습니다.

잘해볼려고 하는 의지는 높이 사야하나 뭔가 감시나 제제를 통하여 하려는것은 소잃고도 외양간을 못 고치는격이며 또한 고친들 뭘하겠습니까. 아무리 외양간이 좋다한들 소가 없으면 다 소용없는 일입니다. 블러트는 님의 이야기처럼 우를 범한것이 맞습니다. 의욕과 넘치는 에너지를 다른곳에 쏟아야하는데 엉뚱한데 쏟고 있는 느김입니다. 호박을 심으려면 호박 구덩이를 파야지 우물을 파서는 안되는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하는 일을 보면 그런것 같습니다.

잘못을 인지 한다면 했다면 신속한 조치가 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  4 years ago  ·  

보팅 포스팅 fee가 있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고, 그 양이 그렇게 크지 않기에 보팅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fee가 그렇게 오른것은 금시초문이네요. 그리고 정책변경에 대한 공지가 없는 부분은 블러트측의 큰 오류이며 신뢰에 긍정적이지 않을것 같습니다.

  ·  4 years ago  ·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유저들이 블러트를 떠나면 아무런 존재가치가 없어지는 겁니다.

  ·  4 years ago  ·  

블로터에 대한 기대가 많이 그것도 아주 많이 낮아지다 못해 요즘 많이 그것도 아주 많이 실망하고 있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