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blurtsdodoim in zzan • 23 hours ago다육이다육이 꽃이 피었습니다 햇살 드는 창가에 나란이 나란이 반갑다고 손 인사 합니다 가슴 따스한 아주머니 손 끝에서 사랑이 피어 납니다 보랏빛 향기가 온동네로 퍼지고 사랑이 햇살 받으며 자랍니다dodoim in zzan • 2 days ago호명산일요일 오후 호명산을 올라간다 좌우로 마지막 단풍이 아름답고 가을 하늘은 높고 높다. 낙엽을 밝으며 오르고 또오르고 단풍잎이 하늘하늘 떨어진다 마지막 잎새는 아니겠지?dodoim in zzan • 3 days ago아침그림이다 능선위에 흰구름이 두둥실 아침부터 펼쳐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힐링하면서 걷는다. 오리들은 물속에서 텀벙 수영을 한다dodoim in zzan • 4 days ago잡채울긋불긋 단풍이 들었네 따끈따끈한 잡채가 일품이다 입에서 술술 넘어 간다 쫄깃쫄깃 잡채 함께 먹으니 조금 더 먹을 생각에 손이 빨라진다 잔치집에서 만나는 잡채 언제나 맛나요dodoim in steem • 5 days ago입동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었다 겨울을 시작하는 입동이다 오늘 날씨가 추우면 겨울 날씨가 춥다고 한다 얼마나 추울까? 걱정 스럽다. 올 겨울은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지내야 할텐데...dodoim in steem • 6 days ago비비오는날 아침 우산을 써도 발 끝에서 빗방울이 튄다 저벅저벅 소리가 고요를 깨운다. 비 오는 날 아침은 운동장 쉬는 날 저 멀리 보이는 능선은 묵언 수행 중인 부처님 머리 위에 안개구름이 덮는다. 걷고 걷는다 넓은 운동장이 다 나의 놀이터 비 오는 아침은 혼자서 걸으면 뿌듯하다 세상이 내 것인 양 부자다dodoim in zzan • 7 days ago단풍동창친구랑 단풍구경을 갑니다 . 코 흘리게 순이도 장난꾸러기 철수도 단풍잎이 되었습니다 네모난 공간에 타이머신을 타고 옛 추억을 여행 합니다. 물장구 치며 장난하던 친구도 고무줄 끈던 친구도 초롱초롱한 눈빛도 가을역에 서서 서성입니다. 고기 냄새가 퍼집니다 위하여가 허공을 향해 메아리치고 소주 잔이 날라다니다 보면…dodoim in zzan • 8 days ago단풍놀이동창들이랑 단풍구경을 갔다. 코 흘리게 순이도 장난꾸러기 철수도 단풍 하나를 머리에 달고 물잘 들은 단풍을 신고 달리는 네모난 공간에서60년전으로 돌아간다 나에겐 보물인 고무줄을 끈던 성수는 어디가고 주름진 노인이 거기 서 있군아! 에헤라 좋군아 내친구들도 단풍이 되어 버렸네dodoim in zzan • 9 days ago생일피자와 스파게티 언니들이랑 조촐하게 생일파티 커피집에서 커피와 빵 수다와 수다 건강하게 살자고 다짐또 다짐 한다 몇살 까지 살까 100살 ㅋㅋㅋㅋ 사는 날 까지...dodoim in zzan • 10 days ago단풍구경친구들과 진천 농다리 둘레길을 구경 갔습니다 친구들이 단풍보다 단풍 보다 화려한 친구들이 울긋불긋 화려하다 흔들흔들 어질어질 막걸리 한잔 먹고 비틀비틀 하면서 출렁다리를 건넜다. 진천 둘레길을 걸으며 단풍구경을 하면서 신났습니다 힘들지도 않고 딱 좋은 코스 입니다dodoim in zzan • 11 days ago국화봉숭아가 지고 나니 국화가 피었습니다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귀하게 피었습니다 가을의 국화향기가 퍼집니다 오리도 떼를 지어 수영을 합니다 모두가 부자가 되는 가을을 안아 줍니다dodoim in zzan • 12 days ago가을가을이 영글어 가고 단풍잎이 붉게 익어가는 상큼한 아침 바람소리가 옷 속으로 스며들고 맑은 공기가 코 속으로 순환 한다 단풍잎이 떨어진다 나풀나풀 춤을 추며 가을을 즐긴다dodoim in zzan • 13 days ago가을하늘이호수 인듯 호수가 하늘인듯 하늘는 호수에 빠져있고 하늘은 파랗게 파랗게 단풍잎은 호수속에서 놀고 하늘은 나무들을 안아 주고 있다dodoim in zzan • 14 days ago가을호수에서는 잉어가 펄떡펄떡 뛰어 놀고 단풍잎은 붉게 물들고 거울속에 자기 모습을 자랑한다 호수속에 가을을 듬뿍 적시고 산뜻한 향기는 나를 행복하게 한다.dodoim in zzan • 15 days ago생일스피게티 피자 야채 셀러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수다를 떨어도 내 자리가 안 인듯 불편했다. 이야기 거리가 달라서 일까? 맛난 점심 먹으며 힘들다는 소리 한 바가지 들으니 안타깝다. 왜 그것을 몰라보는것일까?dodoim in zzan • 16 days ago운동기분 좋은 아침 울긋불긋 단풍이다 공기 좋고 물맑은 일요일 우리동네 참 예쁘다 붉게 물든 단풍이 영글어 가는가을 빛이다.dodoim in zzan • 17 days ago가을가을이다 참 예쁘다 가을속에 서성인다 낙엽을 밞으며 가을과 함께 걷는다 바람소리에 놀라 후드득 떨어지는 세월을 느낀다dodoim in zzan • 18 days ago호박호박에서 빛이 난다 햇빛보고자란 호박 반짝반짝 윤이 난다. 동글동글한 호박 된장찌게 끓이면 구수하고 달달한맛 누구를 닮았을까? 둥근달 처럼 대굴대굴 굴러 간다dodoim in zzan • 19 days ago텅빈 운동장비가 내린다 비가 쏟아진다. 텅빈 운통장에 파란 잔디만 인사를 한다 산위에 누워 묵언수행 중인 부처님 안개구름이 덮는다 터벅터벅 걷는다 발 끝에서 빗방울이 옷을 적시고 핸드폰에서 ''엄마가 간다"를 읽어주는 소리가 나의 마음을 적신다 빙글빙글 돈다 돌고 도는 인생 빗속을 돌고있다dodoim in zzan • 20 days ago비가 내린다산위는 안개 꽃이 피었다 비가 내린다 우산을 쓰고 저벅저벅 걷노라면 양말이 척척해 진다 비를 맞으며 달리는 용감한 아저씨들 옷이 젖어든다 운동장에는 축구하는 분들은 일요일이다 저벅저벅 걷는다 아무 생각도 없이 핸드폰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돌고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