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772 - 오후의 짧은 휴식

in zzan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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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어 바쁜 하루였습니다. 다행히 오후에 길이 보이기 시작해서 다행이었고 기분도 좋아졌어요. 한 고비 넘기고, 잠시 베란다로 나와서 휴식을 취했어요. 마침 해가 지고 노을의 끝자락이 남아 있을 때였습니다. 잠시 하늘을 보며 남은 시간도 마무리 잘 하자며 스스로를 다독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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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시에 짧은 휴식을 마치고 자리로 복귀하기 직전... 창에 붙어 있는 문구를 다시 한번 보았습니다.

무엇을 시도할 만한
용기도 없으면서
멋진 삶을 바란단 말인가?
-Vincent van Goch

멋진 삶을 살고 싶다면, 용기를 가지고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뜻이겠지요. 그렇다면 저에게 무엇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멋진 삶은 저에게 무엇을 의미할까요? 생각해 볼만한 주제입니다. 이들이 나에게 무엇인지가 명확해진다면, 열심히 살지 않을 이유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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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years ago  ·  

저무는 하늘에 고운 초승달도 보입니다.
동짓달이 시작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