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 느지막이 일어나 달렸다. 해가 떠서 눈이 부셨지만 밝고 따뜻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우리 삶도 밝게 빛나길 바란다.
돌아오는 길에 행운 4개를 주웠다. 첫째가 좋아하는 쌍쌍바 껍질과 물병, 그리고 사탕 껍질 2개. 집에 가지고 오니 아이들이 뭔가 하고 쳐다본다. 평소에는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에 다 처리해서 내가 달리고 돌아올 때 쓰레기를 줍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다. 주말에는 같이 나가서 산책을 하고 쓰레기를 함께 주으며 좋은 습관을 만들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