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earth

in runearth •  1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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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동탄여울공원에 가서 수마클 크루와 함께 달렸다.
오랜만에 가족을 우르르 끌고 갔는데도 반갑게 맞아주시는 분들.
언제나 감사한 마음이다.
준비해주신 수박과 빵을 아이들이 거의다 먹었다.
분명 밥을 먹었고, 심지어 도너츠까지 흡인한 아이들이었는데...
요즘들어 먹성이 좋아졌다.
언제나 훌쩍 자라버리는 거 같아 아쉬운 아이들인데 첫째는 조만간 아내보다 커질 거 같다. ㅎㅎ

달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아이들도 함께 트랙을 달렸다.
감기기운이 있는 막내도 내 손을 잡고 열심히 달렸다.
힘들만도 할텐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리는 아이들이 기특하다.
자격증을 빨리 취득하고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을 더 늘려야겠다.
달리기뿐만 아니라 피아노도 같이 배우고 싶고,
함께 도서관에 가서 책을 실컷 읽은 후 필사도 하고,
채집망을 들고 산과 들을 누비며 곤충도 잡고,
더 다양한 장소를 견학하고 싶다.
부지런히 공부하고 성장하면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을 늘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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