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태양이 하늘에서
지구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줄 알았다
등교시간마다 안양대교를 지나갈 때
동쪽에서 태양을 보았다
태양은 희망을 비춰 주었고
나는 태양이 붉고 동그란 게 마냥 신기했다
하늘에 박힌 보석 같았고
한 입 크기로 뽑아서 사탕처럼 먹고 싶었다
하루만치 자신감을 주는 동쪽 태양
태양은
바라볼 수록 빛나는
기쁨 덩어리였다
아침 노을이 번져질 때는
나에게 하늘에 걸린 약속처럼
더욱 감동이었다
어릴 때 태양이 하늘에서
지구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줄 알았다
등교시간마다 안양대교를 지나갈 때
동쪽에서 태양을 보았다
태양은 희망을 비춰 주었고
나는 태양이 붉고 동그란 게 마냥 신기했다
하늘에 박힌 보석 같았고
한 입 크기로 뽑아서 사탕처럼 먹고 싶었다
하루만치 자신감을 주는 동쪽 태양
태양은
바라볼 수록 빛나는
기쁨 덩어리였다
아침 노을이 번져질 때는
나에게 하늘에 걸린 약속처럼
더욱 감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