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속에서 첨벙대는 것처럼
내게도 어린아이같은 해맑음이 있으면 바라네
착한 사람들이 몰려오는
천국에서 살고 싶네
아예 우리 집이 그런 천국이면 좋겠네
꽃들이 만발할 봄이 다가오고 있다네
하늘을 마시는 꽃들을 보면
소풍 나온 것 같겠지
해적같은 사람을 모르는
평화와 자유를 꿈꾼다네
꽃은 웃음과 아름다운 색채를
보여주지
꽃을 볼 때면 선한 사람만 떠오르게 되지
봄이면 낮잠 잘 틈이 없이
꽃의 시들을 꺼내어 보겠지
이웃 아주머니들도 꽃차를 마시려 오겠지
우리 집은 웃음 바다가 되어
해바라기 같은 기쁨을 누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