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마을에서 연기가 나면
괜히 반갑고 설레기도 한다.
연기가 무럭무럭 피어 올라가면
옛날 잔칫집이 생각난다.
요즘은 누구네 집에서 밥을 하는지
떡을 하는지 모르고 산다.
이웃에 아기가 태어나는지
결혼을 하는지
한 세상 소풍길 마치고 귀천을 하는지
모르는 세상
연기가 나면 무조건 반갑다.
어느 마을에서 연기가 나면
괜히 반갑고 설레기도 한다.
연기가 무럭무럭 피어 올라가면
옛날 잔칫집이 생각난다.
요즘은 누구네 집에서 밥을 하는지
떡을 하는지 모르고 산다.
이웃에 아기가 태어나는지
결혼을 하는지
한 세상 소풍길 마치고 귀천을 하는지
모르는 세상
연기가 나면 무조건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