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사랑

in blurt •  21 hours ago 

1000020916.jpg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잠깐 자기 집으로 오라고

마침 바쁜 시간도 지나고
멀지도 않은 곳이라 찾아갔다
벌써 낯익은 얼굴들이
웃음 소리가 가득하다

커다란 접시에
치킨이 수북하다
무슨 일인가 하니

친정오빠가
눈썹이 휘날리게 다녀갔다고 한다
시장통닭 생각난다는
막내동생 한 마디에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BLU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