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도 꽃 소식이 당도했다.
해마다 개동백을 먼저 보는데
올해는 진달래가 가장 먼저 왔다.
반가운 마음 뒤편에
이번 산불로 화마의 손아귀에서 숨진 꽃들이 떠오른다.
시시로 다가오는 불길을 보며 얼마나 두려웠을지
얼마나 뜨거웠을지...
내게도 꽃 소식이 당도했다.
해마다 개동백을 먼저 보는데
올해는 진달래가 가장 먼저 왔다.
반가운 마음 뒤편에
이번 산불로 화마의 손아귀에서 숨진 꽃들이 떠오른다.
시시로 다가오는 불길을 보며 얼마나 두려웠을지
얼마나 뜨거웠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