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들길에서 만나는 재롱둥이
나만 보면
멀리서부터 꼬리를 치며 반겨준다.
이름도 예쁜
가만히 보면 옛날 집에서 키우던
누렁이 흰둥이를 닮았다.
식구들만 보면
좋아서 꼬리를 흔들고 반기던
그 순하디 순한 강아지들
요즘 강아지처럼 위해주지도 못했는데
이제와서 생각하면
참 불쌍하게 살다 갔다.
강아지 풀만 보면 나도 모르게 애틋해진다.
가을 들길에서 만나는 재롱둥이
나만 보면
멀리서부터 꼬리를 치며 반겨준다.
이름도 예쁜
가만히 보면 옛날 집에서 키우던
누렁이 흰둥이를 닮았다.
식구들만 보면
좋아서 꼬리를 흔들고 반기던
그 순하디 순한 강아지들
요즘 강아지처럼 위해주지도 못했는데
이제와서 생각하면
참 불쌍하게 살다 갔다.
강아지 풀만 보면 나도 모르게 애틋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