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마다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고
뻐꾸기가 울던 산길
지금은 고드름이 달려있다.
자고 나면 거꾸로 자라는 고드름
아이들이 칼 싸움을 하고 뛰어놀다
부러진 칼을 잘라먹으면서
이긴 편도 진편도 함께 웃던 길
고드름은 자라는데
그날의 웃음소리는 어디로 갔을까
봄마다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고
뻐꾸기가 울던 산길
지금은 고드름이 달려있다.
자고 나면 거꾸로 자라는 고드름
아이들이 칼 싸움을 하고 뛰어놀다
부러진 칼을 잘라먹으면서
이긴 편도 진편도 함께 웃던 길
고드름은 자라는데
그날의 웃음소리는 어디로 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