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왜/
뭔가 했다.
먼발치서...
빨간 종이 둘둘 말아 고무줄 씌워 놓은 건지 알았다.
일주일쯤 되었나
그대로 있어 저게 뭐지 하는 순간
아! 그거, 아웃 그거였다
엘로우 카드 반복해서 받으며 또 잘못하면
넌, 퇴장하며 번쩍 들어 올리는 그거였다.
그런데 그게, 왜 여기에
번쩍 들어 올리고 싶은데 후한이 두려워 팽개쳤나
아님 수없이 많은 잔디들을 일으켜 세워
저 봉을 들도 아웃 외치라고 놓고 갔나
둘레 12센티
길이 30센티
색깔 빨강
재질 플라스틱
손에 손잡고 가 아닌
심판들처럼 손에 빨간 봉 들고
아웃하는 그런 날 오면 안 되는데
안 되는데...
Ok thank you very mu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