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가 지나간 자리에도 아름다움이 피어난다.

in blurt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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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자전거 타고 동네 한 바퀴입니다.

자라섬 전체가 흙탕물로 잠겼다가 세상에 나왔지만

상처가 많이 있겠지요.

자라섬뿐만 아니라 한강의 공원도 물에 잠기는 바람에 피해가 많겠지요.

자라섬으로 들어가는 길 수해복구로 인하여 통제를 합니다.

그래서 남이섬으로 향합니다.

하수도사업소 앞 자전거길에 패랭이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그동안에 장마를 잊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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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꽃일 까요?

토끼풀 꽃 같기는 한데 붉은색이라 궁금하네요.

검색을 해보니 붉은색 토끼풀 꽃이네요.

세상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앱에서 검색하면 바로 오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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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은 버섯인데 정말 모르겠습니다.

버섯 박사님이 와도 잘 모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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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꽃이 여러 개 피었습니다.

어떤 꽃일까요.

꽃 몽우리가 초록색에서 꽃 몽우리를 터트르기전 연분홍으로 변하네요.

작지만 강렬한 좀작살나무 꽃이라고 하네요.

좀 좀 좀 너무 작아 좀작살나무라고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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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뒤 개울에 있는 두루미 두 마리가 아침식사를 하나 봅니다.

두루미 부부인지. 두루미 모자인지, 모녀인지 알길은 없지만 아침식사를 물고기로 정했나 봅니다.

아니면 식사를 끝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것 같기도합니다.

비온뒤에 개울은 폭우의 모든 것을 잊어 버렸는지 평온합니다.

하루 종일 코로나19로 떠들썩 하지만 가평의 여름은 이렇게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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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years ago  ·  

그 새 물이 맑아졌네요.
토끼풀 같은 꽃 자운영처럼 보입니다.

좋은 하루 지내세요.

  ·  4 years ago  ·  

자운영하고 붉은 토끼풀하고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