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in blurt •  4 years ago 

멀리서 보면 맑고 투명한 노란장미
가까이 보니
그 고운 얼굴에도 크고 작은 상처를 지니고 있다

누구에게나 삶은 상처일 수밖에 없는지
아니면 더 많은 상처를 주어서였는지
햇빛도 없는 싸늘한 그늘에서도
티 없이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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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years ago  ·  

가을에 피는 장미... 배경을 보니 실외가 아닌 거 같네요.

  ·  4 years ago  ·  

지붕은 있는데
벽이 없어서 보기 보다 추운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