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주위에 아픈 사람이 많다.
소설도 지나고 첫눈도 푹푹 쏟아졌으니
환절기는 벌써 지나고 겨울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감기 환자도 많은데다
김장철이고 보니 주부들은 평소에 안 쓰는 근육을
무리하게 쓰다보니 파스 냄새를 공유하고 있다.
그런데 아프면 병원을 가야지 섣부르게 자가진단으로
병을 키우는 일도 있다. 동생처럼 지내는 사람이
갑자기 입원을 했다.
감기로 알고 감기치료를 하고 몸살 약을 먹고 다닌게
화근이었다. 병원에서 주사도 맞고 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었다.
나중에 하도 열이 떨어지지 않아 검사를 했더니
신우신염이라고 한다. 그게 안 걸려 본 사람은 모른다.
고열에 온 몸을 다지는 것 같은 통증이 사람을
맥을 못 쓰게 한다.
통화를 하니 넘어진 자리에서 쉬어 간다고 하기에
똑똑한 사람이 바보짓을 했다고 하니 웃음소리가
들린다.
그만 하길 천만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