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근처 공원에서 찍은 사진이다.
사진을 찍어보면 눈으로 보는 것과 조금 차이가 있다.
특히 하늘의 색은 그대로 카메라에 담는 것이 참 힘이 든다.
좋은 카메라로 잘 찍으면 자연의 색을 그대로 사진에 담을 수 있다고 하긴 한다.
하지만 나는 보통 그냥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기 때문에 언제나 하늘 사진은 내가 본 것과 다르게 사진에 담기는 듯하다.
그래서 사진 앱을 통해 보정을 해보았다.
보정을 하면 더 인위적으로 되는 건 함정이다.
눈에는 어쩌면 더 예뻐 보일지 몰라도, 현실과는 더 멀어진 하늘 색이 나오게 된다.
그래도 예쁘니까 자꾸 보정을 하게 된다.ㅋ
해질녘....
뭔가 하루를 마무리하는 조용한 시간.
그 시간에 묘하게 색을 내는 하늘을 담고 싶었는데...ㅋ
성형중독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보정의 유혹도 꽤 달달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