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이다.
'오징어 게임'은 우리가 어렸을 때 골목에서 많이 하던 놀이이다.
우리 동네에서는 '오징어 이상'이라고 했는데..ㅋ
아무튼 워낙 과격한 놀이라서 옷이 찢어지는 것은 예사고 먼지투성이에 할퀴는 정도의 상처도 나는 놀이였다.
나는 즐기지 않던 놀이였어서 자세한 룰은 모르는데, 드라마를 보면서 조금 알게 되었다.
개인 부채로 파산에 몰린 사람들에게 딱지치기를 제안해 돈을 벌 기회가 있으니 함께 하자고 한다.
낯선 사람들의 제안에 이끌려온 456명의 사람들.
우리가 어릴 때 했던 갖가지 놀이를 매 라운드 하게 된다.
탈락하는 자는 그 자리에서 '총살(?)'이다.
우리가 놀이를 하면서 '너 죽었다'라고 하는 것을 그대로 실현하는 것이다.
탈락한 사람 한명당 1억원의 상금이 추가된다.
놀이의 마지막에 남으면 456억원의 상금을 받는 것이다.
확 중년이 되어 버린 이정재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놀이 하나하나가 추억을 되살려주어 재미가 쏠쏠하다.
게다가 골목에서 친구들이랑 하던 놀이가 목숨과 돈이 걸리니 어마어마하게 살벌한 놀이로 재구성된 것도 흥미진진하다.
시즌1이 모두 공개되었으니, 시간내서 몰아보기를 추천한다.^^
요즘 핫하다는 드라마군요. 넷플릭스 가입해야 하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