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 발동하는 아쉬움

in blurt •  3 years ago 

욕심이 발동하는 아쉬움/cjsdns

그저께 오후에 전화를 한통 받았다.
애터미 상담실이라 한다.
웬일이냐고 하니 내 이름을 대면서 애터미 슬림 바디 챌린지에 참여한 본인이 맞느냐 묻길래 맞습니다, 그런데 왜이냐 물으니 얼뜻 듣기에 뭔가 준단다. 하여 거기가 어디죠? 하고 내가 다시 물었다.

애터미 상담실이라고 다시 밝히며 4월 26일 부터 시작한 슬림 바디 챌린지에서 하트를 75 하트 이상 받아서 상품을 보내려 하니 개인정보 수집 설문 링크에 연결해서 작성을 해달란다.

상품이나 상금에 솔직히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이라 그냥 참여를 했고 나름 열심히 프로그램에 따라 했다. 덕분에 12킬로 감량을 무리 없이 할 수 있었고 항아리 같은 허리는 사라졌고 빠른 걸음을 걷거나 계단을 오르면 숨이 차고 했는데 그런 것들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그래서 느끼기를 이래서 다이어트 다이어트 노래들을 부르는구나 싶었고 스스로 만족을 하였기에 그렇다면 앞으로 꾸준하게 더 노력하여 올 연말까지 10킬로만 더 감량하여 80킬로 이하로 유지를 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그렇게만 된다면 비만으로 오는 문제들을 다 털어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겠다 생각했다.

그런데 상품을 보내 준다니, 그것도 시너지 앰플 4세 트라고 하니 내가 잘하기는 했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드는데 반면 아쉬움이 남는다.

나중에 끝날 때쯤 보니 자세히는 모르나 본상 시상은 별도로 참여 신청을 하고 나름 제출하여야 하는 것들이 있었나 보다. 그런데 그것을 안 했다. 상금이나 상품에 관심을 전혀 두지 않았다. 사실은 내가 이 정도로 감량에 성공할 것이란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그러니 참여를 위한 자료 준비는 전혀 안 했다.

그런데 막상 끝날 때쯤 보니 생각보다 잘했고 성과도 좋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과정에서 사진을 제대로 찍어 놓았으면 심사에 참여를 할 수도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리고는 잊고 있었다. 상품이 내게 올 것이란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그런데 하트를 많이 받았다고 선물을 준다는 연락을 받고는 야 그럼 내가 경연 참여를 했으면 우승도 넘볼 수 있었는데 그럼 현금으로 상금도 받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의 욕심이 생기는 것을 느꼈다.

내년에는 제대로 준비를 해서 참여를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올해는 상금과 인연이 없었지만 내년에는 꼭 우승하여 현금으로 상금을 받아서 스팀을 구입하는 기적을 꼭 만들어 보고 싶다는 욕심을 가져 본다.

이쯤에서 궁금해지는 것이 있는데 올해 스티미언중에 몇 분이 참여를 하셨는데 결과가 어떤지 궁금해지네요.
좋은 성적을 거두셨을 거라 믿으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분이 참여를 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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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years ago  ·  

12kg 감량에 추가로 10kg 감량이라니 대단하시네요!
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