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안과의원을 모십니다.
청평 터미널 옆 가평 신협 신축 건물에 안과의원을 모십니다./cjsdns
눈이 아프다.
아프다는 표현보다는 뻑뻑하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많이 불편하다.
나는 아직 시력에는 문제가 없으나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충혈이 잘된다.
많이 사용해서 그렇겠지만 불편할 때 안과 병원을 가고 싶어도 쉽지 않다.
우리 동네에는 안과 병원 의원이 없다.
이유야 주민 숫자가 많지 않으니 그렇다지만 치과나 일반 의원들 생각하면 정말 있을 만 한데 없다.
우스개 소리로 미장원 숫자보다 의원이 많은 거 같다고 느낄 정도이다.
그런데 안과는 없다.
기회만 되면 동네 부동산에 들려 안과의원 하나 정도는 지역에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어떻게 해보라 해도 주민 숫자가 많지 않아 들어올 사람이 없어요 한다. 그러나 포기할 수는 없는 일 제대로 된 안과 의원 하나 유치하면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오늘은 눈의 피로를 덜어 주는 안경이라도 살까 해서 동네 안경점으로 갔다.
이른 시간이 그런지 문을 안 열었다.
10시가 넘었는데 웬일이지 생각을 하다 추적이는 비를 피할 겸 맞은편 아는 부동산 사무실에 들렸다.
반갑게 맞이하는 실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안경점 이야기를 하니 에이 저 집은 늦게 문 열어요, 열두 시는 되어야 문 엽니다 한다. 아쉬운 게 없는 사람이라 그렇다기에 뭔 이야기인가 물으니 자기 집에서 하는 가게이고 동네 독점 장사이다 보니 그런지는 모르나 서비스가 불만스럽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며 이 이야기 저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한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또다시 병이 도졌다.
하여 우리 동네 안과 하나 유치하자는 이야기로 진행되었고 동네 부동산 사무실들이 노력해서 안과의원 유치 좀 해 주세요 내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도울게요 하니 뭐 좋은 방법이 있어요 한다.
글쎄요, 방법이 없지는 않을 거 같은데 오겠다는 안과의사만 있다면 파격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요. 말을 하고 나니 너무 막연한 거 같아 이왕 내친걸음 더 가자하고는 이야기를 이어가기를 이어갔다.
지금 터미널 바로 옆에 신축 중인 가평 신협 건물에 안과를 유치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곳에 안과의원을 누군가 개설한다면 적지 않은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모릅니다. 아니 아예 지금 생각난 김에 전화를 해보고 이야기하죠 하고는 대단한 친분은 아니라도 좀 잘 아는 신협 이사장에게 전화를 넣었다.
서로 간에 반갑게 인사를 하고 본론으로 들어갔다.
이사장님 청평 터미널 옆에 신축 죽인 신협 사옥에다 안과의원 하나 유치합시다.
이것이 지역 주민의 숙원과 같은 것이기도 한데 주민 숫자가 많지 않다고 안과의원이 못 들어온다는데 신협에서 주민 숙원사업 하나 해결하는데 발 벗고 나서 주시죠, 조합원 후생복지라 생각하고 하면 좋을 듯싶습니다.
이야기는 막연하지만 좀 더 진행을 해갔다.
임대료를 대폭 인하를 해준다던지 아니면 아예 과감하게 일정기간 임대료를 면제해준다던지 더 나가서는 신협에 상품과 연계해서 홍보나 지원을 해주면 지역 주민은 물론 조합원도 신협도 모두 득이 되는 일이 될 것이라 생각이니 적극 추진해주시죠 하는 압박 비스름한 부담을 주는 이야기였다.
이사장도 생각은 있다며 오히려 들어올 사람이 있냐고 되묻는 데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며 대화는 마무리가 되었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 스티미 언중에 안과 의사가 있을지도 모르고 아니면 아는 지인들 중에 개업을 준비하는 안과 의사를 아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막연하게 바라지만 말고 떠들어야 하겠다 싶었다. 그래서 오늘은 다른 주제가 있었으나 미루고 즉흥적으로 안과의원 모시기 작전을 주제를 들고 왔습니다.
이러니 여러분 주변에 안과의원 개설을 고려하는 사람이 있으면 추천해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적극적으로 돕고 나서겠습니다.
사실 나 역시 건물을 신축하면 안과의원은 파격적인 조건으로 라도 입주를 지원할 생각을 늘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좋은 자리에 신협에서 근사한 건물을 짓고 있으니 이곳에 누군가 안과 의원을 차리고 온다면 실망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참고로 우리 지역은 총인구가 63,000명입니다.
그리고 병의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역 특성상 주민들은 가평읍으로 가는 교통편보다 교통편 이용이 좋은 청명이나 마석으로 가게 됩니다.
특히 노인 인구가 많다 보니 지역 일반 의료기관은 늘 북적이며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접근이 용이한 청평지역 의원들이 더욱 그런 거 같습니다. 그러함에도 아이러니하게 안과 의원은 없습니다.
청평지역은 가평군 관내 어디서든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접근이 가장 쉬운 곳입니다. 또한 인구도 큰 비율은 아니라도 점진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하여 안과의원을 청평지역에 그것도 터미널에 붙어있는 신축 건물에 개설한다면 어느 곳보다 좋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럼 그 건물 위치나 현황이 어떻게 되는가 보겠습니다.
항공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청평 터미널에 인접한 부지이며 현재 건설 중이며 골조가 완료된 상태이며 10월 준공 예정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의원이 이 근처에 다 있습니다.
대지면적 1183 평방미터로 357.8평이며
건축물은 바닥 면적이 약 186평으로 터미널 근방에서 제일 넓은 건물이며 지상 4층으로 올라갑니다.
건축 상황은 현재 골조가 마무리된 상태로 준공일에 별문제 없이 무난히 사용승인이 날 거 같습니다.
위치로 보나 건물 환경으로 보나 지역의 잠재적인 이용고객을 보나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누구든지 실력 있는 안과의사가 개원을 한다면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커 보이니 안과 의원을 개설하고자 하는 의사분은 기회를 잡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주변에 개원을 준비 중이거나 이전을 고민하는 안과의사분이 계시면 적극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실력만 있다면 도전해볼 만한 위치이며 의향이 있다면 임대조건에서부터 특별한 혜택을 주어야 한다고 거들며 도울 수 있으니 주저 없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뭐 이렇게 이야기하고 막상 하려면 딴소리하는 거 아니냐 하는 분 있을지 모르나 그런 걱정은 그냥 걷어차버리고 오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복은 노력하고 신뢰하는 사람에게 오게 되어있습니다.
믿고 추진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06/18
천운
빨리 의원이 입주하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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