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저 벼들이 얼마나 자라고 얼마나 열매를 맺는 것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관심이 많이 간다.
벼를 보고 있으면 늙어서도 꿈을 키워가는 그런 사람들의 노력을 보는 거 같아서이다.
하여 생각한다.
결실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미리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지 살아남아서 꿈을 펼쳐가는 모습에 응원하기 위해서 나는 저 벼들에 뻔해 보이는 앞날이 잇음에도 응원하려 한다.
꿈을 가진 자의 행복이 뭔지 보여주고 싶은 건 저 벼나 나나 같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