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가 1억을 넘어서는건 내탓이 아니다.

in zzan •  2 months ago 

비트가 1억을 넘어서는 건 내 탓이 아니다.
내 탓일 수는 없다.
아주 약간의 미미한 기여라고 할 수도 없을 정도의 그런 뭐가 있을지 모르나
지금 비트를 가지거 있지도 않으니 더더욱이 그렇다.

그러나 스팀이 1$도 못 가는 것에는 내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
전적으로 책임을 질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책임을 통감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왜냐 하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기대에 [ 부응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고 나 자신에게도 한없이 실망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실망한다고 주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언젠가는 이룰 수 있는 꿈이;고 희망이라 생각하기에 하루에 열두 번도 더 생각하는 것이 그 문제이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만들어 낼 수 있을까이다.

쉽지는 않은 일이다.
쉬운 일이면 내문제까지 될 것도 없이 해결이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나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스티미언 모두 우리 모두가 나서면 불가능한 것도 안다.

내가 스팀을 처음 시작할 때 들은 말이 있다.
내게 스팀을 알려준 사람이 전해준 이야기다.
스팀이 10년을 버티고 넘어서면 정말 큰일을 할 거라고, 많은 일을 할 거라고 말이다.

그러나 그 말을 해준 사람은 언젠가 스팀을 떠났다.
하지만 그 말은 들은 사람인 나는 그 말을 믿고 열심히 스팀에서 황무지 같은 땅을 일궈 가고 있다.
이렇게 일궈가다 보면 황무지는 언젠가는 옥토로 변할 것이고 그 옥토에 내가 하던 누가 하던, 지금까지도 스팀의 존재를 모르고 있던 그 어떤 사람이 오던 황무지에서 옥토로 변한 땅을 이용할 것이다.

그때가 이제 멀지 않았다는 느낌으로 오늘도 괭이질을 하며 돌을 골라낸다.
그 돌도 버리는 게 아니라 한쪽으로 쌓아 놓는다.
그 돌도 유용하게 쓰일 테니까 말이다.

비트가 1억을 넘어서는 건 내 탓이 아니다.
그러나 스팀이 1$에도 못 미치고 있는 것은 내 탓이 아나라 할 수 없다.
하여, 찬바람이 불어도 여러분들과 같이 희망을 보며 괭이질을 하는 것이다.
스팀은 곧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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