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로 역으려다
그게 아니니 자녀 입시 비리로
엮어서 결국은 징역을 살게 되었다.
그러나 헛되지 않으리라
그가 던져주는 메시지는 오래도록 갈 것이고
빈 들에 마른땅에도 풀씨를 뿌리는 모양새가 될 것이다.
정의를 세우겠다는 시퍼런 칼날에 불의만이 다치는 건 아니다.
그 칼날이 뭔 죄가 있나
칼을 흔드는 사람들이 정의를 왜곡하면 세우고자 하는 정의도
결국은 정의가 되기는커녕 불의보다 더 큰 불의가 될지니
더욱 정의로운 기지를 다지어 가는 그런 세월이 되리라.
기뻐해라
걱정 마라
죽어서도 사는 사람이 있는데
감옥에서 거듭나는 일이 뭐 어렵겠나
잃는 건 작은 것이요, 얻는 것은 크리니...
이 모든 말을 줄이면
사랑보다 큰
믿음, 믿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