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꽉 찬 하늘이다.
비가 내릴 모양이다.
오후에 비소식이 살짝 있는데 정말 내릴지 모르겠다.
날이 흐리니 스산하다.
저녁에 시장 봐가지고 들어가기가 거시기해서
점심시간을 이용 잠깐 마트에 좀 다녀 오려했는데 그만뒀다.
괜히 나갔다가 비라도 오면 아닌 거 같다.
요즘 비는 살짝이라도 맞으면 좋을 거 하나 없다.
이젠 해가 많이 짧아져서 퇴근길이 어둑하다.
한나절에 퇴근하는 느낌이던 여름철은 좋았는데 이제 점점 어두워지는 시간에 퇴근하게 생겼다.
오늘 일출은 6시 52분 일몰은 5시 37분이다.
퇴근길이 어둑한 게 이해가 된다.
10월의 마지막 밤도 내일모레이고 단풍 구경의 절정도 이번 주말이면 끝일 거 같다.
그놈의 10월의 마지막 밤은 맨날 기대만 했지 늘 허당이다.
올해라고 뭐 있을까 싶은데 그래도 기대는 된다.
근사한 10월의 마지막 밤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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