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한 달만에 새 동화를 올렸습니다. 아내님 컨디션이 어느 정도 회복되자마자 동화작가 친구의 도움을 받아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기존과는 조금 다른 구성과 애니메이션 효과로 변화를 줘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장면전환이나 구도가 전보다 자연스러워져서 아이들이 집중해서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동화는 첫째와 함께 스토리를 만든 작품이라 더 의미가 있습니다. ^^ 여느 동화처럼 소재는 역시 첫째로부터 나왔는데요. 어느날 갈라파고스 육지 거북에 꽂힌 첫째가 거북에 대한 동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하여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큰 컨셉을 잡고 중간중간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었는데 작중 등장하는 친구들의 이름을 모두 첫째가 지어주었습니다. 어른이 보기에는 조금 유치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5~7세 아이들 시선으로 보았을 때는 훌륭하지 않나 싶네요. ^^;;
부기는 무지개빛 등껍질을 가졌고 각 부위마다 신비한 능력을 발휘하는 요술쟁이 거북입니다. 어떤 능력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친구들을 도와주는지 영상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아이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행동도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언제나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한 주 시작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