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 중 하나가 마라톤 하프코스(약 20km) 완주인데 기간이 딱 두 달 남았다. 진행 중인 목표 가운데 꼭 성공하고 싶은 일이라 틈틈이 달리고 있다. 어제는 거리를 조금 늘려 11km를 뛰었다. 매일 달리기 힘든 상황이라 한 번 달릴 때 앞에 뛴 거리보다 조금 더 뛰러고 노력한다. 7km 구간부터 다리에 힘이 빠져 힘들긴 했지만 목표한 거리보다 조금 더 달릴 수 있었다.
힘든 와중에 계속 달릴 수 있는 건 내 몸의 한계를 계속 몰아붙이고 그것을 뛰어 넘는 것에 대한 희열을 느끼기 때문이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고 싶어하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해본다. 지금의 나는 1년 전의 나보다 나아졌는가? 자신있게 "그렇다!'"고 말할 수 있는 내가 되기 위해서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내야겠다.
모두들 올해 목표를 다 이루시기를! 모두의 행복과 사랑을 기원합니다. ^^
저에게도 자극이 되는 글이네요~ 저도 달리기 시작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