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5] 감사일기

in zzan •  4 years ago 

오늘도 바쁜 일상을 보냈나? 아마 그랬던 것 같다. 아직 씻지도 않았는데 벌써 10시가 넘었으니...ㅠㅠ

씻고 명상하고 조금 놀다가 자고 싶은데 늦게 먹은 저녁이 잘못되었는지 배가 너무 땡긴다. 이걸 핑계삼아 다시 스팀잇 블러트를!!! 그런데 또 막상 글을 쓰려니 마땅히 떠오르는 게 없다. 오늘은 그냥 감사일기를 써야겠다.

  1. 오늘 새벽 알람을 잘못 맞추었는데도 불구하고 늦지 않게 깨어서 감사합니다.
  2. 외근을 나갈 때까지만 해도 비가 억수러 퍼부었는데 목적지에 도착하는 순간 빗살이 약해져서 감사합니다.
  3. 외근을 다녀오니 점심시간이었는데 과장님께서 맛있는 뼈해장국을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테이스팀에 쓸 기회를 만들어준 것도 감사합니다.
  4. 아내님이 모처럼 친구를 만나러 가는데 용돈을 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번 달 생활비가 1만 5천원이나 남아서 감사합니다
  5. 71회 헌혈을 무사히 마친 내 몸에게 감사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추가선물까지 받아서 감사합니다.
  6. 장수풍뎅이가 문을 열고 탈주했으나 멀지 않은 곳에서 무사히 발견함에 감사합니다.
  7. 맛있는 저녁을 함께 나눠 먹을 숙소식구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8. 식사 후 좋은 주제로 담소를 나눠서 있어 감사합니다.
  9. 글을 쓰는 와중에 배가 괜찮아지는 거 같아 감사합니다.
  10.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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