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바쁜 일상을 보냈나? 아마 그랬던 것 같다. 아직 씻지도 않았는데 벌써 10시가 넘었으니...ㅠㅠ
씻고 명상하고 조금 놀다가 자고 싶은데 늦게 먹은 저녁이 잘못되었는지 배가 너무 땡긴다. 이걸 핑계삼아 다시 스팀잇 블러트를!!! 그런데 또 막상 글을 쓰려니 마땅히 떠오르는 게 없다. 오늘은 그냥 감사일기를 써야겠다.
- 오늘 새벽 알람을 잘못 맞추었는데도 불구하고 늦지 않게 깨어서 감사합니다.
- 외근을 나갈 때까지만 해도 비가 억수러 퍼부었는데 목적지에 도착하는 순간 빗살이 약해져서 감사합니다.
- 외근을 다녀오니 점심시간이었는데 과장님께서 맛있는 뼈해장국을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테이스팀에 쓸 기회를 만들어준 것도 감사합니다.
- 아내님이 모처럼 친구를 만나러 가는데 용돈을 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번 달 생활비가 1만 5천원이나 남아서 감사합니다 - 71회 헌혈을 무사히 마친 내 몸에게 감사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추가선물까지 받아서 감사합니다.
- 장수풍뎅이가 문을 열고 탈주했으나 멀지 않은 곳에서 무사히 발견함에 감사합니다.
- 맛있는 저녁을 함께 나눠 먹을 숙소식구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 식사 후 좋은 주제로 담소를 나눠서 있어 감사합니다.
- 글을 쓰는 와중에 배가 괜찮아지는 거 같아 감사합니다.
-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