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스달은 5.5달러 ~ 8달러 사이에 박스권을 만들었고 한번씩 펌핑을 주면서 10달러까지 올라가기를 반복했다. 4월 초에 펌핑, 5월 중순에 펌핑, 그리고 8월 말 현재 펌핑을 했다. 이순간을 위해 한 달간 모은 스달 100개 중 10개만 남기도 다 털었다(조금 더 기다릴 걸 9천 원 중반부터 털었다. 그래도 오이형보다는 낫지!ㅋ).
과거 패턴을 보면 두어번 펌핑 후 박스권 아래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약 한 달 정도 하락세가 유지되는데 중간에 박스권 상단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때문에 꾸준히 스달을 모은 후 8달러 부근에서 한 번 털고, 10달러 부근까지 펌핑할 날을 기다리며 꾸준히 모을 생각이다.
따로 트레이딩을 하지 않는 분들은 스달을 스팀으로 전환 후 파워업하는 걸 추천한다. 대략 5만스파를 이곳저곳에 임대하고 있는데 하루 스달 채굴량이 4~4.5개 정도 된다. 한달이면 120~135개. 스팀으로 전환하면 한 달에 약 1,800스팀파워를 올릴 수 있는 양이다. 장기 + 복리 효과를 노린다면 스파업이 제일 효율이 좋다.
트레이딩이나 장기 투자를 하면서 느끼는 건 언제나 시간싸움이고 그 싸움에서 이기면 수익을 얻는 다는 것이다. 특히나 스팀잇 같은 경우, 평생 함께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글을 쓴다면 금전적인 수익뿐만 아니라 글쓰기 능력 향상과 좋은 밋님들과 나란히 걸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언젠가 아내님과 스팀잇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스팀잇이 망해 없어진다고 해도 투자한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아. 3년이 넘는 시간동안 꾸준히 글을 쓰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성장한 내 모습에 크게 만족하기 때문에 그저 감사할 뿐이야.
망하지 말고 떡상해서 더 기쁘게 해줘! 스팀/스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