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e

in wife •  6 months ago 

요즘 아이들이 커서 그런지 나와 아내님을 찾는 일이 적어졌다.
물론 셋째는 아직 우리를 많이 찾긴 하지만 형아들과 놀때는 한두시간 정도 자리를 비워도 되는 정도다.
덕분에 아내님과 단둘이 짧은 시간 데이트를 할 수 있다.
멀리 가지는 못해도,
동네 공원을 산책하고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실 시간은 되기에 그것에 고마움을 느낀다.
어제도 아이들에게 쓰레기 봉투를 사온다 말하고 집을 나섰다.
처남이 준 카페 쿠폰으로 음료를 하나씩 주문하고 담소를 나눴다.
아내님은 누군가가 우리를 보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는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나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아내님은 늘 나에게 힘을 준다.
나를 긍정적으로 변화하시키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 넣어준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끔 만들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응원해준다.
힘들때 머무를 수 있는 버팀목이자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준다.
나도 아내님에게 그런 존재가 되었으면 한다.
조금 더 나아가 아이들이게, 또다른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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