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cgome입니다.
아이들과 근처 나들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빠른 판단으로 일직 움직인 덕에 아직 해가 머리 꼭대기에 있다.
마당에서 어제 새벽을 같이 보낸 주인아저씨를 만났다.
새벽까지 같이 술을 마셨는데 벌써 현장 일을 마치고 돌아오셨다.
기존에 하던 공사를 마치고 요즘은 쌍둥이 하우스 옆 빈 부지에 독채 팬션을 짓는 일을 맡았다고 한다.
주인아저씨가 십년전에 제주로 넘어와서 지금 우리고 묵고 있는 숙소에서 부터 아래쪽 길까지 땅을 사서 집을 지을 생각이었는데 타이밍이 좋지 않아 지난해에 쌍둥이 하우스를 완공했다.
한채는 놀러온 인천 사시는 분에게 팔고 한채만 관리하고 있다.
나머지 땅도 쌍둥이 하우스를 한 인천분이 사서 건축시공을 의뢰한 상태이다.
긴 대화를 마치고 저녁을 먹으며 내일 계획을 세운다.
계획을 세우지 않기로 마음 먹었지만 과음으로 인해 우도에 가지 못해 다시 작전을 짜는 중이다.
우도행 배를 타기 위해 성산항까지 가는 시간만 두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아이들의 컨디션까지 고려해서 계획을 짜야한다.
내일 가져갈 짐은 미리 저녁에 챙기고 아침 일직 일어나 늦어도 10시에는 성산항에 도착할 생각이다.
물론 계획은 계획일뿐 아이들의 컨디션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 저녁내내 작전을 짜는 중이다.
제주에 많이 왔지만 한번도 정복하지 못한 섬 우도를 꼭 보고 싶다.
~꿈꾸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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