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먹어도 맛있는 고등어회

안녕하세요. @mcgome입니다.
제주시내 나들이를 마치고 집을 돌아왔다.
아이들 때문에 급하게 필요한 생필품만 구매해서 왔지만 저녁식사거리로 회를 사와서 기분이 좋다.
모듬회를 맛있게 먹기 위해 냉장고에 바로 넣어 둔다.
그동안 온가족이 깨끗이 씻고 식탁에 모였다.
아이들이 먹을 음식을 먼저 준비해서 먹이는 동안 냉장고에서 시원하게 숙성된 회를 꺼내 보기 좋게 식탁에 올린다.
기름진 고등어회를 찍어 먹기 위한 집된장으로 만든 쌈장을 준비한다.
횟집에서 받은 초장에 와사비를 섞어 나머지 회를 찍어 먹는다.
가장 먼저 손이 간 것은 지난번에 없어서 못 먹었던 고등어회다.
처음 먹은 한점이 조금 비려서 실망했지만 나머지 회는 신선해서 맛있게 먹는다.
아가미쪽 부위라서 비렸었나 보다.
시원한 맥주와 같이 먹는 회는 최고의 술안주다.
은갈치회와 참돔회도 초장에 찍어서 순서대로 먹는다.
역시 돔이 맛있지만 은갈치회도 색다른 맛이 있다.
고생해서 사온 회라서 더 맛있다.
술안주로 지난 손님들 이야기도 하고 지금까지 제주살이를 돌아본다.
너무 일직 손님들이 찾아왔다 가서 정신이 없어서 힘들기도 했지만 아이들 기준으로 생각하면 같이 놀 수 있는 친구와 언니가 있어 좋았다.
물론 우리도 덕분에 시간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부터 시작된 우리 가족만의 찐 제주살이가 더 즐겁고 행복하다.
~꿈꾸는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