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까지만 해도 아이들이 더 자라기 전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이들을 씻겨주곤 했습니다.
딸들이라 더 자라기 전에.. 라는 생각이었죠.
제가 아이들을 씻기고 머리를 감겨줄 때마다 머리카락이 길고 머리숱이 많은 큰딸은 린스를 머리에 바르고 빗으로 머리를 빗어주는 시간을 많이 갖곤 했습니다. 그러면 평소 많이 엉켜있던 머리카락이 풀리곤 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여름부턴 아이들 둘이 서로 씻고 나옵니다.
씻고 나오면 젖은 머리카락을 드라이기로 말려주는 것은 제가 해주죠.
그러다 보니 엉켜있는 머리카락을 풀어주는 것을 잘 못해주었습니다.
오늘도 머리를 말려주는데 엉킨머리카락.. 이걸 어쩌지?
<출처 : https://pixabay.com/>
어릴적 머리숱이 너무 없어서 라푼젤을 동경했던 큰 아이가 이제는 머리카락이 라푼젤 만큼이나 길어지고 숱도 많아졌는데 라푼젤만큼 빗질은 많이 하지 않네요.
머릿결만 보면 나쁜젤입니다~ ㅋ
혹시 많이 엉킨 머리카락을 쉽게 푸는 방법을 아시는 분 계실까요?
린스를 꼭~! 쓰셔야 풀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