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양재천 산책로는 눈으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 그리고 풀밭 구분이 어려울 정도였어요. 특히 발목까지 눈이 쌓여 있어 신발과 양말, 그리고 제 발이 젖을까 염려되었습니다. 그러나 신발을 구매할 때 방수 기능이 있다는 말을 들었기에 그 점을 믿고 눈길을 걸었습니다.
과천 중앙공원에 가까이 오다보니 공원쪽에서 제설작업이 이뤄지는 기계음이 들리네요. 설연휴로 모두 고향갔을거라 생각했는데 공원 관계자도 휴일근무가 있는 모양입니다.
제설작업이 잘 된 곳은 걷기가 매우 즐거웠습니다. 제설작업이 되지 않은 양재천과는 사뭇 달랐거든요. 과천 중앙공원의 아름다운 설경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제설작업에 애써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