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없는 고양이들

미조항에는 북항과 남항이 있다. 북항은 관광을 위한 기능이 있고 남항은 어업을 위한 기능을 한다. 북항과 남항을 합쳐서 사항이라고 하는데 왜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침 저녁으로 북항에서 남항으로 이러지는 도로를 따라 산책을 한다. 남항 입구에 스쿠바 샾이 있다. 그 근처에 이상하에 꼬리없는 고양이들이 몇마리 있다. 그냥 지나쳤지만 그것이 사고가 나서 없이진 것 같지는 않은 것 같았다. 이상하게 여러마리의 꼬리가 모두 없기 때문이다. 마치 처음부터 그런 것처럼 몇마리의 꼬리가 없다.

꼬리부분의 사진을 찍으려고 했지만 번번히 카메라를 가지고 나가지 않은 날에만 나타난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은 아무래도 선명하지 않다.

한마리는 나를 보더니 잽싸게 트럭 밑으로 숨어들었다.
궁금증이 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