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오랜만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마치 이 눈이 올 겨울 마지막인것 처럼요
하지만 일년에 눈을 맞으며 달리는 날이 몇날이던가요
포기할수 없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걷고 뛰다 보니 18키로~~
그런데 바닥이 눈밭이거나 빙판길이라 달리는게 너무 힘이 들었다죠 ㅠㅠ
아침에는 거의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눈밭이더니, 낮에 잠깐의 햇볕이 눈을 조금 녹게 만들어 버려서, 해가 지니 빙판길이 길을 위태롭게 했습니다
몇번이나 미끌어질뻔 했던지 ㅠㅠ
하지만 설경은 그걸 보상하기에 충분히 아름다웠습니다
이 아름다운 설경은 아마도 오늘이 마지막일 듯 합니다
그래서 설경을 눈에 담고 담았습니다.
#오운완(0128/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