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과 해장국, 토요일의 시작
토요일 아침, 어제 과음의 흔적이 느껴지는 무거운 몸으로 늦잠을 깼네요.
원래 계획대로라면 아침 일찍 조깅을 시작했어야 했지만, 현실은 스테픈고 에손실을 피하기 위해 헐레벌떡 집을 나섰습니다.
어쨌든 일목 달성읔 굳건합니다.
“오늘도 나의 목표를 꼭 목표를 달성할것이다.“
목표는 매일 12킬로미터. 어제보다 약간 올라간 기온과 쾌청한 날씨는 조깅하기에 딱 좋은 조건이었습니다.
오늘은 대회용 운동화를 고쳐 신고 밖으로 나섰습니다.
달리기는 몸을 깨우는 좋은 수단인것 같아요.
오늘은 호수를 네 바퀴 완주하며 13킬로미터를 채웠는데요.
푸른 하늘 아래 맑게 반짝이는 호수는 마음을 맑게 해 주었고, 한 바퀴, 또 한 바퀴를 돌며 점차 몸이 가벼워지더군요.
어제의 과음으로 찌뿌둥했던 상태가 점점 풀리면서 머릿속이 맑아지는 것이 느껴지더라구요.
끝까지 목표를 달성하고 나니, ‘오운완’이라는 뿌듯함과 함께 해장한 듯한 개운함이 밀려왔습니다.
운동을 마친 후, 근처 해장국집으로 향했다.
해장국집에서. 어제 함께 술울 마셨던 전우들을 만났습니다~^^
뜨끈한 국물이 속을 달래주며 완벽한 마무리가 되어 주었는데요, 오늘 하루의 시작은 조금 더뎠지만, 조깅과 해장국 덕분에 나의 토요일은 다시 활기를 찾은것 같습니다.
매일의 목표를 향해 달리는 이 시간이야말로 내 삶의 소중한 에너지입니다.
#오운완(0111/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