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부턴 한파주위보래서 아침 일찍 일어나 달리려 했는데, 핸드폰을 보고 밍기적 거리다 1시간 뒤에나 집에서 나왔습니다. 아침부터 나가 달렸지만, 한 시간도 채 달리지 못했습니다.
일일목표는 12키로인데… 나머지를 채우기 위해 점심시간을 오버해가며 열심히 걸었습니다.
요즘 가장 큰 숙제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것입니다.
가장 큰 골칫거리기도 하죠…
전날 일찍 자든 늦게 자든 상관 없는듯 합니다.
어제도 오늘도 실패, 또 실패…
요즘 날씨는… 기온은 낮지만 공기는 꽤나 상쾌해서 좋습니다. 조깅하기에는 이만한 날씨는 없는듯 합니다. 상쾌 또 상쾌~
추워서 호수에 사람들도 별로 없으니 광교호수공원을 오롯이 혼자 즐길수 있으니 말입니다.
가볍게 조깅하면 열바퀴는 가능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늦잠이 문제라 시간에 쫓겨 헐레벌떡 출근해야 합니다 ㅠㅠ
호수와 도시의 아침
고요한 호수,
새벽의 빛이 어루만지는 거울 같은 물결.
도시의 높은 빌딩은
하늘을 닮아 선명히 비추고,
바람 한 점 없는 이 순간은
영원의 조각 같다.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곡선,
아침의 찬 공기가 폐를 채운다.
나무는 겨울의 외투를 벗고
그림자로 호수에 인사를 한다.
저 멀리,
도시는 잠에서 깨어나고,
우리는 속삭이듯
자연과 도시의 경계를 걷는다.
이곳,
시간이 멈춘 듯한 호숫가에서,
평화와 설렘은
같은 하늘 아래 춤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