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는 소설을 읽고,
바로 드라마로 직행....
새벽 두 시까지 8부작 중 5부까지 봤습니다.
역시 제 추측대로 드라마는 소설과는 다른 플롯으로
복잡하게 전개되는 군요.
소설에 비해 복잡하다는 거지
다른 드라마에 비하면 잔잔한 수준입니다.
드라마의 서현진, 노인지의 역할을 정말 잘 소화하는군요.
이 역을 맡겠다고 했을 때,
여백이 많아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겠다 했다던데
정말 역할을 야무지게, 텅빈듯하지만 꽉 채운 연기를 합니다.
표정 하나, 몸짓하나...
갸냘퍼서 아무 것도 못할 것같지만,
한정원에게 "함께 부모를 서로 죽여주는 건 어때?"라고 제안을 할 정도로요.
앞으로 세 편이 남았으니 오늘 중으로는 다 보겠지요.
바쁘다가 여유가 생기니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