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참치회를 먹으려고
몇번 시도했었는데 늘 실패였습니다.
서울 살 때 단골로 가던 무한리필 참치집이 있었는데,
그 집에서 먹던 버릇이 들어서 그런가 부산에서는
그 집의 반에 반도 못 따라 가더군요.
부산이 워낙 바다와 가까운지라 생선회는 당연히 일반 회이지
참치회나 연어는 조금 낯설어 하기도 하더군요.
오늘은 그런 우리를 생각해서인지 지인부부가 참치회를 산다고
해서 동래까지 갔다 왔습니다.
덕분에 정말 몇 년만에 참치회를 조금은 제대로 먹었습니다.
그래도 서울에서 먹던 정도는 아니라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요. (값이 훨씬 더 비쌌답니다.)
그래도 이렇게 생각해서 불러주는 지인들도 있고,
잘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일부터 연휴 시작입니다.
행복한 시간들 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