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Having 일기 #220
No. 220
2024. 12. 02 (월) | Written by @dorian-lee
I have
가까이서도 볼 수 있는 붉은 단풍
I feel
낮에 회사 근처에서 잠시 산책했을 때였다. 단풍이 아직 한창이었지만, 색이 연하게 변한 잎들이 많았다. 그런데 어느 위치에서 진하게 붉은 단풍이 모여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맨 위에 사진이 그러했다. 나머지 사진들을 보면 그렇지 않은 단풍잎들도 많다. 어디서 보는가에 따라 좀 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그걸 알아서 좋았고 감사했다.
며칠 동안 눈이 내린후 단풍의 모습은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다. 아직 볼 수 있는 곳은 없는지 찾아보고 싶다. 가을이 갑자기 가서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나 보다. 괜찮다. 겨울에는 겨울의 아름다움이 있으니까.
BLURT에서 추가 글
겨울 바다도 보고 싶다. 그러나 새 직장에서 아직 적응 중인 와이프에게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 1월이나 2월 중에 동해 바다를 보러 강원도에 다녀오면 좋겠다는 소망을 마음 속에 품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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