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quare님께서 진행하신는 TJCARBOOK 단상 참여 입니다.
"요즘 아무아 아빠 못해" 라는 그림이 참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아빠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 했습니다.
물론 요즘 거의 날마다 '아빠마음'으로 글을 쓰곤 있지만요.
그런데 막상 글을 쓰려고 보니 '아빠' 보다는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딱 한달전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정말 많이 울었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어릴적 아버지는 늘 바쁘셨습니다. 새벽에 일을 나가시고 밤늦게 들어오셨습니다.
아들이지만 아버지와의 추억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이 그림의 여자 아이처럼 아버지에게 필요한 것만 요청했던 아들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에 눈물도 났었습니다.
길게 쓰다보면 자꾸 우울한 얘기만 쓰게 될 것 같네요.
전 아이들에게 아버지보다는 아빠로 남고 싶네요.
힘네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