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무 김치

in blurt •  3 months ago 

먹고 살자고
아둥 바둥 뛰어 다니는 세상에서
입맛이 없으면
밥 맛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까탈스 런 성질 머리가
바뀔 리는 없을 테고..

열 무 한 단
얼 가리 배추 한 단
깨끗 히 다듬어
소금 물에 절 인다.

빨간 고추장 넣고
들기름 듬뿍 넣어 슥 슥 비비면
집 나갔던 입맛이 돌아 올라나...해서
이 늦은 밤
수고 로움 이 전혀 힘들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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