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의 장래희망은 동화작가가 되는 것입니다.
어릴적부터 동생에게 들려주기 위해서 동화를 직접 만들어서 도화지에 그림과 글을 써서 작은 책을 만들기도 했었습니다. 너무 기특해서 동화책 만든 것을 포스팅하기도 했었죠.
제주에 오면서 다니게 된 직장 동료 중에 동화작가님이 한분 계십니다.
어떤게 본업이고 어떤게 부업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동화작가임을 알고 나서는 저희 아이들 얘기를 들려주었죠.
언젠가 기회가 되면 한번 아이들을 회사에 데리고 가서 인사라도 시켜드리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몸이 좋지 않아서 오늘로 마지막 출근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ㅠ
주말에 출근한 저를 찾아오셔서 직접 쓴 동화라고 하면서 아이들에게 전해주라고 하시면서 책도 몇권 주시면서요.
저녁에 퇴근하고 나서 아이들과 함께 단숨에 책을 읽었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장수명 동화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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