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 육지여행으로 제주를 떠나 김포공항에 내렸을 때 아이들이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내와 저는 반대로 지난 반년간의 제주 생활이 마치 꿈이었던 것 같다고 했습니다.
너무도 익숙한 길이며 건물이며.. 모두 아련하게 느껴졌습니다.
다행히 월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이 되면서 휴가를 하루만 내고서 일주일간의 육지여행을 계획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출근할 것을 생각하면서 일주일이면 충분하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일주일이 참 빨리 갔네요.
<출처 : https://pixabay.com/>
어젯밤 자다가 잠깐 깼는데 이런 저런 생각들.. 마치 처음 제주에 내려갈 때 전날밤 처럼 여러가지 생각으로 새벽까지 잠을 못 이루었습니다.
명절연휴를 끼다 보니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 못했지만 그래도 헤어져 있던 가족들이랑은 충분히 시간을 보냈습니다.
조금전 제주에 도착을 했는데 정말 공기가 다르긴 다르네요.
김포에서 비행기가 이륙할 때는 눈도 많이 오고 정말 추웠는데 제주는 우선 춥다는 생각보다는 시원하다는 느낌입니다.
내일 아침에 제주시에서의 일정이 있어서 집으로 바로 가지 않고 호텔에서 짐을 풀어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여행기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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