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삼다도라고 하는 이유는 3가지가 많아서라고 하죠.
바람, 여자, 돌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바람은 섬이기 때문에 당연히 많은 것이지만 여자가 많다는 것은 공감이 안갑니다.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오히려 남자가 살짝 많네요. ㅎ
하지만 마지막으로 많다고 하는 돌은요... 정말 많다는 것에 공감을 합니다.
그리고 이 많은 돌을 예쁘게 잘 활용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주의 마스코트인 돌하르방도 그렇고 이런 돌담도 제주에 많은 돌들을 잘 활용한 제주만의 문화이지 싶습니다.
최근에 알게 된 어르신이 한 분 계신데요.
올해로 만75세가 되었지만 아직도 현업에서 일을 하시는 돌장이 이십니다.
젊었을 때 만큼 일을 많이 하고 계시는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현장일을 하고 계신 것도 대단하시고, 돌장이 일을 시작하는 처음엔 그분도 너무 힘들었지만, 지금은 땅에 떨여져 있는 돌들만 봐도 퍼즐처럼 어떻게 쌓으면 될지 눈앞에서 그려진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 저희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은 벽돌집이지만, 몇년 뒤 집을 짓게 된다면 제주의 돌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